왜 왜 왜 호기심 백과 - 자연과학편
우리누리 / 삼성출판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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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아이가 어려서 사준 책인데 지금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잘 들여다 보는 책이다. 과학상식을 재밌고 쉬운 말로 풀이하여 놓아서 아이 스스로 읽어도 좋고, 어른이 읽고 아이에게 설명하여 주기도 쉽게 되어있다. 알고 있는 과학상식은 잡다하게 많은데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이를 키워보면 느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높이 살 수있다. 어른 역시 어렵고 너무 자세하게 설명되어진 책에 쉽게 손이 잘 안가진다. 아이들에게도 너무 어려운 백과사전을 들이밀기 보다 정말 궁금해하는것들만 골라 간단하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있는 책이 좋다고 본다. 이 책을 사두면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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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샘 맥브래트니 글, A.제람 그림,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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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보면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이 실감난다. 저렇게 귀엽고 이쁜 녀석의 입에서 '엄마 사랑해,아빠 좋아'라는 말이 나오면 감동 그자체... 우리 부모도 날 키울때 이런 마음으로 키우셨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면 부모마음 부모가 되어서야 깨닫는다는 말이 정말 맞다. 내 사랑을 우리 아이들이 100% 다 알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나 역시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걸 안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부모 입장에선 조금은 서글프겠다는 생각도 든다.<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라는 책 역시 이와같은 맥락이다. 다만 이 책은 아이가 커서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을때 부모의 입장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이 책도 같이 본다면 아이들과 할 이야기가 더 많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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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와 푹신이 내 친구는 그림책
하야시 아키코 지음 / 한림출판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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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니 나의 어린시절도 생각나고 우리 아이들의 커가는모습도 다시한번 더 지켜보게 되었다. 은지와 같이 생활하고 낡아버린 여우인형이 그저 놀이대상이 아니라 함께하고 이야기 나누는 친구로서 표현한 책 내용이 참 마음에 든다. 아이들도 나름대로 자기만의 정성과 사랑을 쏟는 인형이나 장난감이 있을터인데 요즘은 물질들이 넘쳐나다 보니 끝까지 책임지고 아끼는 장난감은 별로 없는 듯하다. 우리 아이들만해도 자기 것을 소중히 다루는 정신이 부족하구나 하고 느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은지와 여우인형의 서로를 아끼는 풋풋한 사랑이 잔잔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되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의 은지처럼, 그리고 여우인형 푹신이처럼 서로를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닮았으면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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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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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고다니 선생님과 아다치 선생님처럼 아이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는 선생님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더군다나 어렵고 못나고 괴짜인 학생들을 좋아하는 선생님이란 더더욱이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사실 이런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는 내 주위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했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자질만을 문제 삼을 수 없는 현실 또한 근본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의 문제를 진심으로 대하고 귀 기울여 주는 선생님을 한 분이라도 만나는 아이는 정말로 행복한 아이다.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씩 변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의 역할은 바로 이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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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창비아동문고 161
이상권 글, 장양선 그림 / 창비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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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줄만한 책이 없나 찾아보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작가의 어린시절 시골에서 겪은 동물들과의 삶이 잔잔한 감동으로 잘 표현되어져 아이들보다도 내가 더 심취해서 읽은 듯하다. 자칫 선언적으로 이야기 되기 쉬운 환경사랑, 자연사랑, 동식물사랑의 마음이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접근되어져 읽는 이들로 하여금 바로 내 일과도 같이 느낄 수가 있었다.

도시에 사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조차도 동물이라고는 요즘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이 고작이기 때문에 '자연속의 동물'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 당위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저 불쌍하다. 아쉽다.의 차원이 아니라 자연의 파괴가 바로 우리가 사는 환경의 파괴이고 그 죄값은 곧바로 우리임을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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