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 한국사 1 - 선사에서 조선후기까지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역사넷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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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부를 하면서 하나의 입장으로 정리된 책들은   많이 접했지만 내 자신이 내 나름대로 역사를 이해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국정 교과서는 암기 위주의 글로 주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책들은 너무 소설처럼 씌여있어서 나름대로의 국사 공부에는 미흡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심마니 한국사>는 여러 사료들을 다양하게 싣고  있고 도표화 하고 있어서 역사공부를 하는데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고 나름대로 많은 것을 생각하고 추론해 보게 하는 책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글씨도 작고  흑백의 사진들이 너무 작게 실려있는데다가 딱딱하게 편집되어 있어서 쉽게 읽혀지지는 않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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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생겨난 이야기 사계절 저학년문고 6
김장성 / 사계절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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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신화들은 단군신화 못지않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모두 다섯편의 신화가 소개되고  있는데 하나같이 자연과 하나되고 착하고 바르게 살기를  바라는 우리 조상들의 바램이 담겨 있는 소중한 신화이야기이다.

 이야기 자체가 허구적이라고 일축하기 보다 오히려 우리를 중심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세상이 처음 생겨난 중심에 우리가 있다고 생각할 줄 아는 조상의 지혜가 오히려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삽화도 적절히 그려져 있어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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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따라 세계여행 초등학생이 처음 만나는 세상이야기 5
이경덕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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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하면 흔히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우리 문화와 사상속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만큼 그 중요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이것 역시 서양 중심적인 왜곡된 생각인것도 사실이다.

세계 어느나라라고 신화가 없겠냐만은 우리는 그에 대해 무지하다. 그리고 다른 무언가를 알기 전에 그리스 로마신화에 심취하고 마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점에서 세계의 다양한 신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각 대륙의 신화를 소개하고 그 대륙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므로써 신화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다.

그 신화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풀이를 해주었더라면 막연하게 황당한 옛 이야기쯤으로 이해하고 마는 오류를 조금은 벗어날 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욕심을 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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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감 짜기 전통 과학 시리즈 2
김경옥 지음, 정진희 외 그림 / 보림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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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최초로  옷의 형태를 만들어 입으면서 옷의 역사는 시작된다. 다른 동물에 비해 털이 적은 인간은 자연에 적응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옷의 역할을 필요로 했을 것이다.

그로부터 수백만년이 지난 지금 옷은  단순히 몸을 보호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개성과 패션을 한 몸에 담고 있는 다기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은 옷의 변천사와 조상들의 옷감 만드는 법, 옷의 용도에 따른 종류 등 옷의 역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역사와 과학이 잘 어우러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같이 읽고 지금의 옷과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 없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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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아내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6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아가와 수미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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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들어 봄직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옛 이야기이니만큼 어느 나라에서나 비슷한 유형은 존재할 거란 생각이 든다.

요헤이에게 어느 날 찾아든 행운의 아가씨,  그녀는 얼마전 요헤이가 살려준 한마리의 두루미였다.

그녀는 곱디 고운 베를 짜 요헤이를 돕는다.

편안함과 안락함에 젖어드는 요헤이에게는 점점 욕심이라는 녀석이 고개를 들고...

자신의 깃털을 뽑아 베를 짜던 두루미  아내는 한필의 베  만을 남기고 요헤이 곁을 떠나고 만다.

인간의 욕심이 자연을 파괴하고 있듯이 어쩌면 언젠가는 우리에게 풍성함만을 주던 자연이 우리 곁을 떠날 날이 오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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