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못 오신 일곱가지 이유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9
채인선 지음, 이형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어릴 적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꾸러미를 꿈꾸곤 한다. 한 유치원정도 까지는 그렇게 믿지않을까? 초등학생이 되면서 산타라는건 그저 어른들이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임을 알게 되고 그 대신 엄마, 아빠에게 선물을 바라게 된다. 초등학생인 우리 딸은 이 책을 읽으며 조금 시시해 하는 것 같았다. 산타 할아버지가 못 오신 이유를 설명해 주시는 아빠의 변명이 실감나지 않아서 일까? 어쩌면 아이들은 커가고 있는데 우리 어른들은 아직도 아이들을 어린애로만 생각하고 있는 차이에서 오는 거리감은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하면 기독교 신자든 아니든 마음 설레이는 것은 다 똑같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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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17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