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보면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이 실감난다. 저렇게 귀엽고 이쁜 녀석의 입에서 '엄마 사랑해,아빠 좋아'라는 말이 나오면 감동 그자체... 우리 부모도 날 키울때 이런 마음으로 키우셨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면 부모마음 부모가 되어서야 깨닫는다는 말이 정말 맞다. 내 사랑을 우리 아이들이 100% 다 알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나 역시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걸 안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부모 입장에선 조금은 서글프겠다는 생각도 든다.<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라는 책 역시 이와같은 맥락이다. 다만 이 책은 아이가 커서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을때 부모의 입장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이 책도 같이 본다면 아이들과 할 이야기가 더 많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