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국에서 일 년 동안 살기로 했다 - 좌충우돌 네 가족의 영국 체류기
석경아 지음 / 프롬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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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전만해도 제주살이니 세달살이니 해서

묶여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도 즐기고, 새로운 경험도 하고,

자신의 업무에서 한발짝 떨어져 객관적으로 파악하며,

미래에 대한 계회과 성장의 원동력을 재충전하려는 노력들이 있었다.


그런데, 국내도 아닌,

가본적있는 곳도 아닌, 언어가 능숙하거나 여유롭게 가는 것도 아닌,

돌도 안지난 아이 포함 2명의 자녀와 남편의 석사과정(1년이니 얼마나 빡빡할런지...)까지 하는 생활이라니.


누구나 따라함직한 안내서같은 책제목이지만,

절대 쉽게 바로 따라할 수 없는,

햄복과 감사함으로 넘쳐나는 에세이같은 책이다.


나이를 먹어서일수도,

여기서 하는 일에대한 불안감이나 놓지못하는 미련 때문일 수도...

그때그때의 난관을 극복하고 극복해가는 노력조차 버거운 활력(!) 때문일수도 있지만,

해결되었을때의 쾌감보다 바로 직전까지 걱정하는 스트레스가 더 부담이라 생각되어서

저자의 감사하며 영국 생활을 보내는 이야기들이

꼭 TV속 버라이어티 쇼를 보는 듯한 재미로 잘 느껴졌다.


저자의 영국생활은 한국보다 좋으면 좋은대로 감사하고,

나쁘면 나름대로 잘 돌파해서 또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어서

국내 편한 여행길에도, 사소한 트러블에도 투닥이며 다툰 내게는

반성도 하고,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에대한 부러움이 한껏 나는 동화속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마지막까지 읽고 책을 덮으며 생각해도,

나는 저자처럼, 책에 나온대로는 못할듯싶다.

그래도 약간의 돌발상황은 포함하는 계획으로, 특히 10년계획정도로라도

긍정적이고 활기찬 에너지를 내 생활에 불어 넣는 시도를 해봐야겠다.

서서히 바뀌어간다면 나도 수년내 뭔가 해낼지도 모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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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불편한 용서
스베냐 플라스푈러 지음, 장혜경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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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이라하면 늘 미국을 떠올리지만 유럽도 있다.

지금껏 주로 번역서들이 미국쪽(혹은 염미권)이였기때문일까,

발전적이고, 통계적이고, 뭔가 분석적인 글들이 많았기에

내가 접하던 책들은 자기계발이라던지 실천, 성공등의 안내서들이였으며,

이를 이루기위한 성찰에 가까운 철학 내용이 들어있었다.


'조금 불편한 용서'는 독일어로 씌여진 번역서이며,

독일 시각에서 본 유대인에대한 용서를 구하는 행동(?)의 한계와 책임을,(가해자입장)

작가 자신의 어릴적 학대와 버림에 가까운 모정에 대한 감정(피해자 입장)을 비교하며,

둘 사이의 공통점, 또는 이로인한 철학적 사고로 확장을 의도하며

큰 틀인 '용서'에 대해 철학적인 면(이성적)과 에세이적인 면(감성적?)을 같이 다룬다.


모르는 철학자도 많이 언급되고,

어느정도 따져가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나 내 지식이 이에 미치지 못해서

그냥 저자의 설득대로 이끌리면서 가다보니

뭔가 용서란 개념이 더 모호해지고 어렵게 느껴졌다.


유대인과 독일인과의 관게를 한국인과 일본인의 관계로,

저자의 엄마와 관계를, 남북관계정도로 간단하게 치환해서 이해해보려는 생각은 아예 접어야할 듯이

용서란 서로 이해관계가 너무나 다른 개개인과,

책에 언급된 것처럼

"정해진 목적에 봉사하는 용서의 언어는 절대 순수하지 않으며 사심이 없지도 않다.

정치의 장에서는 늘 그러하다"

내가 직접 접하지 않는, 정치사회기사로서의 한일관계는 그리 순수하지 않은 듯하다.


'용서'를 작게 축소해서 나 스스로 개인에만 적용한다면?

'죄책감'을 유지하면 그 '죄' 부분을 다른사람에 전가될 수도 있으니

성인이라면 '용서'로 내가 그 무게를 감당하되 물려주지는 않는 자세를 뜻하는 것 같다.


쉬운 책만 보다가 모처럼 인문학, 철학책에 도전해 보았는데,

역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음식/운동의 편식이 좋지 않듯,

맞지 않는듯해도 색다른 사색의 세계로 안내하는 서적도 자주 접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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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순삭 파이썬 시간순삭 시리즈
천인국.정영민.최자영 지음 / 생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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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란 말이 멋져보였다.

그리고 마침 아이가 프로그래밍이 재미있다고 한다.

애플 시절 베이직이나 인터프리터 같은 말만 알던 시절에서

요즘 아이가 배운다는 C, C++, JAVA, JAVA 스크립트 등등은 너무 생소하고,

따라만 해도된다는 포토샵 등등도 수많은 메뉴에 질려서 첫부분정도 하다가 중단하곤 했기에,

아이와 같이 쉽게(!) 새로운, 하지만 요즘 핫한 언어를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고민하다가 파이썬을 선택했다.


학습할때 교재로 삼기에 장점으로 꼽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쉽게 써져야하며, 자세한 설명이 추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시간순삭 파이썬'은 한 강의 혹은 몇개 모아서 한 강의 분량으로 맞추기 쉽게 구성되어있다.

진도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습속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면 여기에 맞춰서 진행해보면 되겠다.

아무것도 모르는 '프로그래밍'이라는 세계로 발딛는 독자를 위해,

'개념 설명 -> 생각순서(흐름도 보다 더 이해가 쉬웠다) -> 전체 코드 붙여서 이해해보기'의 순서로 진행되어

모르는 부분이 나와도 바로 설명이 나와 이해를 돕는다.


모르는 부분이 많고 새로운 내용이 많아도 그때그때 짚어준다.

너무 자세하다보면 양이 늘어나는데, 반복은 최소화되어있다.

그래서 막히거나 설명이 없어 당황스러울 땐 설명이 없었던 것이 아니기에,

쓱 지나쳐와서 잊어버린 내용들이였기에, 앞쪽을 찾아보면 설명이 있었다.

그래도 이부분은 약간 아쉬웠다.

명령어(함수등)에 대한(첫소개부분) 색인이 있었으면 이 책이 더 완벽해졌을 것 같다.


학습부분은 바로바로 쉽게 읽을 만큼 한두장정도로 구성되고, 이런 부분이 10장안팍으로 이루어져 한 챕터가 완성!

이후 'LAB'코너로 문제풀이(확인사살!).


주로 책보면서 배워가는 편이라 책과 출판사 홈페이지의 예제로만 익혔는데,

거의 다 보고나니 설명 동영상도 유튜브에 다 올라와있었다.

나름 설명이 부족하다고 여겼다던지, 궁금해서 메모하며 넘어갔던 부분들이,

동영상을 보며 파이썬을 익혔다면 더 쉽게 익혔겠구나 싶었다.


아이도 C언어를 배우는 중이라 쉽게 익히고,

나도 서평도 써볼겸 빡빡하게 일정 짜서 완독을 했다.

의외로 8일이라는 상당이 짧은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파이썬이라는 언어가 쉽게 되어있고, '시간순삭 파이썬'이 익힘교재로도 잘 되어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좀더 과학적인 방법을 구상하게 되고, 간편한 방식을 찾기위해 수학적 사고도 필요하게 되니,

사고력도 향상되고, 앞으로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려내는 도구로 파이썬이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니,

자료를 다루고 정보화하는 능력까지 향상을 목표로 개인적인 프로젝트도 척척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음 파이썬 단계로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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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콘텐츠 연구소 SONOL과 생능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직접 학습하고

성실하게 서평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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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교실 1 : 수상한 문 그래 책이야 31
소연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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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라이해바꼴라!'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시간.

어릴적 무한한 상상력과 하고싶고 갖고싶은 소원이 넘쳐나던 시절.

그냥 이루어지는 소원 따윈 시시하다.

'간절하며 쉽게 기대하기 어려운 소원들의 달성.'


수업이 지루하고 무섭기까지한 시우와

엄마와 떨어져 살고, 바쁜 아빠이기에 대화도 자주 못하는 한이의 소원이

비밀 지도와 미스테리한 암호를 통해 이루어진다.


"샬라이해바꼴라!'


알라딘의 마법 램프와는 다르고,

하루 한 명, 하루 한 번이라는 조건이 달려있기에 기다림이라는 어려움도 견뎌내야한다.


원리원칙을 잘 지키는 큰 딸은 그때그때 순서를 정해서 비밀의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양보 잘하고 내성적인 막내딸은 양보하며 그래도 자신의 횟수는 찾아가면서 문으로 들어가도 된다고 한다.

어른인 나는 다투다가 둘 다 못들어가는 상황만 그려지는 것이 

주어진 상황에 만족 못하고 더 큰 것을 늘 바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동을 하는 동심잃은 어른들의 맘을 나타내는 것 같다.


엄하고 무섭지만 허당끼가 다분한 바로 선생님과 

무서운 첫인상과는 달리 아이들과 친하고 싶은(그러나 공감대가 너무나 차이나고 다른) 교장선생님과

시우와 한이와의 관계도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


마음이 쓸쓸한 한이의 마음치유과정도 어떻게 이루어질지 아이들과 얘기 나누게 되고,

학교가 재미 없는 그래서 자신감이 없어 자존감 낮은 시우의 학교생활 극복에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시리즈의 처음이라 얘기가 전개되는 듯 마무리된 부분이 적어 확실한 내용은 없지만,

그래서 더 다음이 기대되고, 여러 대화 소재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작가님의 아이디어도 굼금하고 아이들과의 비교로 어떤 반전이 있을지 빨리 다음편이 기다려진다.


'수상한 문1'이 암시하듯 앞으로 2, 3편이 계속 나올 듯하다.

이 소원들이 앞으로의 세상을 바꾸게 될지,

한낱 꿈으로만 이루어진 듯 기분만 좋게 하지 않고, 

제발 뒤로 가면서 명쾌하게 해결해나가는 멋진 시리즈 동화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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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아이돌과 함께 읽고 

진솔한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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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들기 - 포토샵으로 만들어 돈벌기
남현우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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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홈페이지도 못다루고, 블로그도 그냥 있는 메뉴 그대로에,

기본적인 스킨이나 이것저것 바꿔보며 적용하는 정도여서 뭔가 체계적으로 다루지는 못한다.

게다가 포토샵도 사진 편집할때 약간 다뤄 봤지만 새로운 버젼이나오고,

반복 사용이 없다보니 메뉴가 자꾸 헛갈리면서 다루지 못하게 되었다.


'가장 쉬운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들기'는 이런 내게 단비같은 해결사가 되었다.

포토샵도 만져보고, 블로그도 다루면서, 결국 홈페이지 같은 효과를 내보도록 도와주는 것이니깐.


세가지를 다 다루려다보니 양이 방대해서,

책에서는 따라해봄직한 교회, 부동산, 병원, 인테리어, 학원으로 분야를 나누어 만들어본다.

이정도만 해도 응용해서 다른 업종도 충분히 가능할 듯하며,

가족이나 개인용은 더 난이도가 쉬우니 하나씩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요리/요식업 쪽으로도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어떻게보면 음식자체 설명은 그리 필요하지 않으니 빼지 않았나 싶다.


모든 예제가 다 멋져보였지만,

병원형 블로그를 먼저 따라 해 보았다.

친절한 설명에 그대로만 하면 예제 파일에서 완성 작이 나왔다.

'블로그/포토샵으로 돈벌기'란 부제가 붙어 있는데,

아마도 의뢰하거나 관리하는 비용을 절약하는 것 뿐만아니라,

이를 통해 홍보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서인 듯하다.


네이버 블로그의 양식도 숨어있는 여러기능이 많아 적절하게 사용만 잘하면,

누구나 쓰는 블로그이지만 독특한 개성으로 보이게끔 관리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젯에대한 설명은 어렵고 이 책의 수준을 넘는다고 생각해선지 간략하게만 짚고 넘어갔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이는 html이나 기타 다른 부분의 학습도 필요하기에 일단

블로그형 홈페이지 제작정도로 목표를 잡고 달성한뒤,

하나하나 덧붙이며 초보자 티를 벗어 나야하는 듯 하다.


무엇이든 처음은 서툴고 아무리 잘 알려줘도 실수하기 마련이다.

처음부터 너무 거대하게 목표를 잡지말고(하지만 책정도만 그대로 따라해도 충분히 큰 목표이다!)

이 책에 나온대로, 차근차근 따라하며 손에 익을때쯤

하나하나 바꾸어가면서 나만의 개성이 묻어있는 홈페이지로 만들어가면 어떨까?

완벽하려하다보면 아예 시작조차 못할 수 있다.

'돈버는 기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익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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