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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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몸을 움직이는 것도 귀찮고, 힘들어지고 왜 이런 것들을 해야하나는 상당히 쓸데 없는

고민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듯하다.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지. 의식적으로 챙기지 않으면 그냥

운동 비슷한 것 하나 안하고 일주일이며 보름이 후딱 지나간다.

쉽게 시작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재미있고 어쨌거나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시작해야 그 운동하는 시간을 확보하게 되고, 이러한 동작들이 습관이 되면 차츰 다른 운동으로

전환하면 되지않을까 생각하며 시작을 같이 할 운동 방법을 찾고 있었다.

스쿼트.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하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대단할 수 밖에 없다.

한우가 몸에 좋다는데, 인삼이 몸에 좋다는데 다양한 음식이 담긴 한 상 차림 음식과 비교하는 것은 넌센스이다.

이렇게까지 골라 주었는데도 아직도 운동을 시작 안하고 있다면?

저자는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을정도로 다양한 부분에서 스쿼트의 장점을 알려준다.

어떻게 보면 운동의 장점이기도 하다. 진도도 매우 천천히 나간다. 운동량도 시작이라서인지 엄청 적다.

그냥 생각났을때 후딱 해치울 수준이다.

운동 입문에 격려가되는 좋은 문구들이 많다.

  •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 힘들것같아 미루고싶어도 내일은 더 힘들것이다.

  • 천천히 무리되지 않게 시작하자 - 마라톤같이 스쿼트 할 것이니 절대 무리하지 말자. 기본동작 익히는데 무려 6주 스케줄로 안내하고 있다.

스쿼트 안내만으로 거창한 목표 - 하루 100개, 한달 3000개 같은 목표는 없다. 조금씩 향상을 하고 더 원하면 그때가서 알맞는 운동 찾으면 된다. 그래서 이후의 향상에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 오히려 이렇게 하고도 하지 않을까봐 같이 하면 괜찮을 건강습관 10가지도 넣어두었다. 그냥 습관처럼 하면 운동도 아니고 좋은 건강 습관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 정도 조차도 안하고 있지 않은가?

하나하나 작은 발걸음을 시작해보자.

훗날 뒤돌아보고 거대하다고는 평하지 못해도 꾸준했다고 자평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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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병원은 어떻게 초진환자를 2배 늘렸을까? - 마케팅은 땅 따먹기다!
김정우 지음 / 라온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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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과거에는 범용적으로 잘하는 법,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마케팅이였다면, 이제는 포인트로 찍어주듯이 좁은 분야에서라도 두각을 나타내도록 알려주는 것이 대세인 듯하다.

마케팅시장에서도 박리다매, 대형화보다는 뾰족함을 나타낼 수있는, 작은 시장에서라도 우뚝 서길 바라는 분위기같다.

큰 틀에서는 그렇게 다르진 않다. 장인들은 끼리끼리 통한다고 하지 않던가? 성공 기저에 흐르는 원칙은 비슷하나, 실천(빠르게 결과내기)을 하기위해서는 어찌되었든 당장은 지름길을 가고싶어한다.

10여년의 노하우와, 앞으로의 10년을 제시하며 의료 마케팅 흐름을 얘기한다.

시장이 작다보니 실명(병원이름등)을 나타내지 못하지만 병원의 성장에 큰 힘이 된듯한 느낌은 많이 든다.

내 병원(사업)이라 생각해도 2~3년 시간과 돈을 들이면서 우직하게 기다리기 쉽지 않은데,

컨설팅임에도 믿음을 이끌어내고 계속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 나홀로 진료와 운영을 동시에 하는 다른

원장님들과의 차이를 만들고 결국 성과도 크게 나타나게 되는 듯하다.

코로나등 비대면의료에 대한 얘기는 살짝 나왔지만, 정책을 미리 예단해서 진행하는 것은 지양하는 듯하다.

따라서 현재 의료시장의 분위기나 방향, 최근 의료사태등에 따른 변화는 아쉽게 없다.

하지만 의사들이 갖고있는 신념같은 거짓된 믿음에 균열을 일으키는 부분만으로도 이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생각한다.

'진료 잘하는 병원은 저절로 잘 될 것이다' 또는 '친절하기만 하면 재방문이 늘것이다' 또는 '브랜딩은 별로 필요없다' 같은 것들은 제목만 보고도 충격을 받을 만 하였다.

'시대가 바뀌었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과연 나는 계속 변화하려 노력하였는가? 결과가 어떤 방향이든 움직이고나서 해석해보는 것이 후회도 없고 다음 도전을 쉽게 다시 나설수 있을 듯하다.

무모하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는 도전도 즐기고, 협업(나홀로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하기 위한 파트너나 직원 선택의 안목을 올리는 것이 이 책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

'2배향상'은 약간 어그로 끄는 제목이긴 하지만, 2배를 노려야 다만 1%라도 향상하지 않을까?

꿈은 크게, 현실은 냉정히 행동하는 자세로 하나하나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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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지 못하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 친절 강박자 피플 플리저를 위한 마음의 기술
패트릭 킹 지음, 진정성 옮김 / 웨일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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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이 내용이 다인데도, 왜 우리는 늘 이유를 더 찾으면서 바로 실행하려 하지 않을까? 왜 이런 책까지 찾아가며 읽고 있을까?

'힘드니까' '더 괴로울 것 같으니까' '당장 닥칠 문제가 너무 두려워서' 등등...

나를 더욱 존중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내가 이세상에서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하고, 그중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내가 남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내게 부족한 것은 '용서'와 '잊기'인 듯하다. 별것 아닌 것인데도 뭔가 쌓여서, 기분이 싸하다는 이유로 거절하기 어려워 점점 원치 않은 방향으로 진행한다.

'더 솔직해지자'

원만한 관계를 원하는 것인가? 일을 잘 하려는 것인가? 일을 잘하기위해선 원만한 관계를 꼭 깨야만 하는가? 원만하다는 것이 일 잘하는 것의 한 부분일 수는 없을까?

'압박감을 이겨내자'

내가 옳다고 정한 것이 꼭 좋은 평판만 이룰 수는 없다. 단호하고 일관된 행동으로 일부에서는 비난이 생길 수도 있다. 물론 상처가 되고 괴롭겠지만, 이정도로는 '죽지'않는다. 내 기분도 마음대로 통제 못하는데 남의 기분을 통제하려는 것은 꽝이된 복권을 노려보며 1등되기를 바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남의 기분은 남의 선택임을 인정하고, 스스로 먼저 남의 기분에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하려 하지 말아야겠다.

명확하고 내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선을 만들어봐야겠다.

남이 이해 못하면 어떠한가? 내가 결정하고 내가 감내하면 된다. 상대가 불쾌하고 화를 내는 것은 상대의 문제라는 것을 늘 명심하자. 역으로 상대의 미끼를 덥석 물지도 말자. 나의 평정심 유지가 제일 중요하니 이것에 최우선으로 집중하자.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보면 희극이라 하지 않았던가?

상대와의 거리를 희극으로 보일 정도로 멀리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거절만큼 적절한 다른 연습이 있을까?

내가 화를 참지 못하고 하루, 일주일, 한달간 불쾌한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나를 '존중'하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상대와 나의 좋은 느낌, 둘 다 가질 수없다면 좀더 가치있고 소중한 것을 먼저 챙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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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따뜻한 대화가 힘들까 - 감성부터 파고드는 8가지 말하기 도구
로베르트 버디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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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나도 나이를 먹다보니 예전 너무나도 듣기 싫었던 '너를 위해 다 이런거야'라고 말하며 행하는 행동들을 내가 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깜짝깜짝 놀가곤 한다.

왜 나를 위한다면서 내가 좋아하고 행복해할 수 있는 말이나 행동들을 해주지 않을까?

지금까지 보는 방향과 목표가 달라서라고 생각했었기에 이것을 또다른 교육이나 가르침으로 바꾸어보려 노력하고 나도 다르게 보고 느껴보려 행동해왔지만 명백하게 한계가 있었다.

책에서 말하듯 어느덧 나도 이제 대화하기를 원하지 않고, 너랑은 더 이상 타협할 수 없다는 신념이 굳어져버린것은 아닌지 슬퍼지기도 한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세세한 상황과 해결책 제시보다는 원론적인 방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기에 한번 읽고 익히기엔 어렵지만, 상황이란것이 어떻게보면 다 다르고, 시공간, 대하는 사람마다 바뀌기에 이런 정리한 듯한 원론적인 가이드가 지금 내겐 더 맞는 것 같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시간과 인내'를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부분, 서로의 조율이 필요한 부분으로 맞지않으면, 사실 더이상의 노력은 단지 내 고생으로만 끝나고 불쾌한 감정으로 남는듯하다.

그렇다고 '의식적인 합리화'를 내가 자꾸 해버리면 진실한 대화는 불가능해져버린다.

'올바른 질문'을 상대방의 시선에서 하려고 노력하자. '뭘 해줄까'를 늘 사용했는데 '내가 어떻게 도우면 될까'가 더 부드럽고 덜 공격적이고 대화를 유도하는 좋은 방법인 듯 하다.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하더라도 들어주는 것, 불만 사항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상호 존중의 가능성을 높이면 약간이나마 대화를 더 진행해 나갈 수 있다.

누구도 강제로, 주입식으로 외부에서 가르칠 수는 없다. '내적 태도'야말로 중요하며 이는 오직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만 바꾸어지기에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는 것이 답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시내용을 글자 그대로만 이해하는 직원은 어떻게든 교육할 수 있겠지만, 일부러 글자 그대로만 이해하는 척하고 딱 그만큼만 일하려는 직원은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내 업무를 이처럼 다양하게 해석하고 여러 일들을 같이 해서 (위에서 보기에, 또는 전체적으로 볼 때) 부드럽게 일을 처리하고 있을까?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더 알수록 더 어렵고 더 힘들어지는 세상 같아 힘들다.

지혜와 연륜이 생기는 나이가 되면 인생 더 쉬워 질 줄만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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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치과 경영 바이블 - 치과라는 작은 공간에서 큰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 8인의 성공 로드맵
박경아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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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옛말에 있듯이 가까이 부터 내가 컨트롤하고 다룰수 있다면 좀 더 큰 물로 옮겨 갈 수도 있고 또 그렇지 않더라도 마음과 몸의 고생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인 자영업자도 많아지고, 그중에는 1인 의원도 이제는 너무 흔해졌다. 치과의원이야 말로 최근의 대형화가 아니였다면 늘 가까이에 1인 경영을 하는 동네치과가 아니였나 싶다. 사명감, 존경, 의무 이런 것들이 점점 '돈'의 가치로 대치되거나 '워라벨'등으로 더이상은 속된 표현인 '몸을 갈아' 운영하는 시대는 끝나가지 않나 싶다.

그래도 다른 1인 자영업자와는 달리 전문자격증이 있고, 돈이나 매출만 추구하기에는 지탄을 받는 직종이기에 뭔가 힘든 일이 있어도 의견 공유나 여러 해결책을 공개적으로 알아보기보다는 선배나 자신의 경험에서만 익히고 배우며 경영을 이어가는 듯하다. 그래서 통계적으로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고 의사들 평균수명이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낮다고 하지 않는가?

이 책에는 뭘 잘하고, 무엇에 중점을 두고 본인들의 '동네치과'를 이끌어가는지 7명의 치과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 같은 고민이 아니다. 읽는 독자입장에서는 이 고민 모두가 해결해야할 중요 포인트들인데, 여기 나오신 선생님들은 주된 고민말고 나머지는 깔끔하게 젖히고 가시는 건지, 아니면 골고루 하면서 특히 한두분야를 더 열심히 하는 건지 궁금하다. 컨설팅 대표도 한 코너를 맡아 문제 해결을 해나가는 방식에 대해 원칙적인 해결을 제시한다. 공부만 했고, 병에 대해서만 알지 사람이라는 것을 잊고 있는 의사들에게 대화의 방식과 진료 외적인 부분의 경영이 의사들이 원하는 진료를 유지하기위한 경영을 하는데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부분들까지 세세하기 짚어주고 이부분의 역량도 키워가야 한다고 설명한다.

요즘은 머리를 깍아도 비싼 곳은 개인적인 대화도 하고 머리 손질 등 일반적인 관리에 대한 어드바이스도 곁들인다. '충분한' 이라는 전제가 있긴 하지만, 의사의 의술을 사는 환자들에게 시간도 파는 것임을 알려주고, 또 이런 시간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얻는지(이부부분은 아쉽게 책에는 없다.) 까지 책 내용 속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내가 너무 속물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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