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범용적으로 잘하는 법,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마케팅이였다면, 이제는 포인트로 찍어주듯이 좁은 분야에서라도 두각을 나타내도록 알려주는 것이 대세인 듯하다.
마케팅시장에서도 박리다매, 대형화보다는 뾰족함을 나타낼 수있는, 작은 시장에서라도 우뚝 서길 바라는 분위기같다.
큰 틀에서는 그렇게 다르진 않다. 장인들은 끼리끼리 통한다고 하지 않던가? 성공 기저에 흐르는 원칙은 비슷하나, 실천(빠르게 결과내기)을 하기위해서는 어찌되었든 당장은 지름길을 가고싶어한다.
10여년의 노하우와, 앞으로의 10년을 제시하며 의료 마케팅 흐름을 얘기한다.
시장이 작다보니 실명(병원이름등)을 나타내지 못하지만 병원의 성장에 큰 힘이 된듯한 느낌은 많이 든다.
내 병원(사업)이라 생각해도 2~3년 시간과 돈을 들이면서 우직하게 기다리기 쉽지 않은데,
컨설팅임에도 믿음을 이끌어내고 계속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 나홀로 진료와 운영을 동시에 하는 다른
원장님들과의 차이를 만들고 결국 성과도 크게 나타나게 되는 듯하다.
코로나등 비대면의료에 대한 얘기는 살짝 나왔지만, 정책을 미리 예단해서 진행하는 것은 지양하는 듯하다.
따라서 현재 의료시장의 분위기나 방향, 최근 의료사태등에 따른 변화는 아쉽게 없다.
하지만 의사들이 갖고있는 신념같은 거짓된 믿음에 균열을 일으키는 부분만으로도 이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생각한다.
'진료 잘하는 병원은 저절로 잘 될 것이다' 또는 '친절하기만 하면 재방문이 늘것이다' 또는 '브랜딩은 별로 필요없다' 같은 것들은 제목만 보고도 충격을 받을 만 하였다.
'시대가 바뀌었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과연 나는 계속 변화하려 노력하였는가? 결과가 어떤 방향이든 움직이고나서 해석해보는 것이 후회도 없고 다음 도전을 쉽게 다시 나설수 있을 듯하다.
무모하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는 도전도 즐기고, 협업(나홀로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하기 위한 파트너나 직원 선택의 안목을 올리는 것이 이 책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
'2배향상'은 약간 어그로 끄는 제목이긴 하지만, 2배를 노려야 다만 1%라도 향상하지 않을까?
꿈은 크게, 현실은 냉정히 행동하는 자세로 하나하나 실천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