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이제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나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서고 있다.
좋은 점이 물론 훨씬 더 많겠지만, 이젠 급격한 부의 창출은 로또말고는 거의 없는 듯하다.
서서히 부자가 되어가는 것 또는 현재의 부를 유지하는 것이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현명한
자신의 재산을 굴리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최저 생계, 기본적인 비용 제공 등은 달콤하지만 의욕을 심하게 꺽어버리고,
느린 성장은 웬만한 인내심없고서는 허투른 투자에 원금을 까먹곤 한다.
주식은 은행이자보다는 더 큰 이익을 보장하나 반대로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
다른 투자들은 더 하면 더하지 못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한번 손실된 부분은 웬만해서는 만회하기 어려운 사회가 될 것 이다.
그렇다면 가지고 있는 부는 유지하면서 느리지만 시간이라는 든든한 아군을 이용하는 재테크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현명한 것이 채권이다. 하지만 워낙 느린 성장과 손해도 없긴 하지만 이득 또한 정해진
대로만 되다보니 재미가 없다고나 할까?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은행에 넣어둔 것 만도 못한 이득은
별 매력적이지 않게 보인다.
그래도 기회비용이라는 것이 있고, 이 채권이라는 이득을 기본적으로 얻는 다는 전제하에
내 재테크의 계획을 세우고 또는 변경하는 것이 느리지만 오래가는 손해없는 재테크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채권이라는 것은 의외로 접하기 어렵고, 계산도 무척이나 복잡하다. 그래서인지 관련서적을 보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숫자들에 정신이 없어지곤 한다.
이책에서는 그래서 일단 사는 법부터 알려주고, 그러기위해선 무엇을 봐야하는 지를 알려준다.
사실 이것만 알면 사고 덮어놓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주식처럼 언제 팔지를 굳이 걱정할 필요 없는, 생각해서 고르고 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나머지 숫자나 계산식들은 왜 이런 수익/금리가 나오게 되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식이며, 굳이 몰라도
되지 않나 생각한다. 계산은 어짜피 틀리지 않을 것이기에 내가 검산을 할 필요도 없고, 이런 식으로 계산 된다는
것만 이해하면 되고, 이에 따라 나온 결과 값들을 가지고 투자하면 된다.
워낙 안정적인 투자방법이기에 여러 전략을 써도 주식만은 못하고, 코인만은 당연히 못하고, 부동산 만큼 불확실의
세계에서 계산하는 재미도 주지못한다. 은행 이자 정도 또는 돈을 자꾸 빼내어 쓰고 목돈을 못 만들거나, 유지 못하는,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런 투자방법으로 재산을 늘려가는 방법도 있구나 정도로 알아두면서
다음 투자 방법들을 익혀나가는 디딤돌로 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