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서 방향을 잃거나 확신을 좀 잃어갈때면 자기 계발서를 찾아 읽어보곤한다.
최근에는 경제적 독립을 너무 우선시하는 책들이 많아 다른 부분의 가치를 중시하는 책을 찾아보곤 하는데
이책의 제목이 눈에 띄여 선택하였다.
'자존감'이라는 '남들이 뭐라 해도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내가 나를 믿는 마음'이라는 대 전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젊은 세대의 책 답게 SNS로 소통하였던 내용인 듯 짧지만 강렬한 메세지를 담은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사수가 부사수를 가르치는 느낌에다가 상사로서의 메세지정도를 담은 느낌이다.
당장 어떻게 해야하는지에대한 내용으로 전체적인 느낌은 살짝 맛보게 구성되어 있다.
이런 자기계발서가 워낙 많다보니 독특함을 나타내려면 쉽지 않아보이긴 하다.
제목과 책표지 내용과 책내용이 그래선지 뭔가 일맥상통하긴하는데 약간 다른 얘기를 한다.
어떻게 실천을 할지, 그런 추진력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를 원해서 선택.. 물론 제목을 보고 선택하긴 했다.
그러나 20대에 경제적 부를 이룬 내용들이 저자 설명의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또 책에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일을 어떻게 '올바르게'해야하는가 라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다 좋은 말이고 가슴에 새길만 하며, 잘만 이해한다면 실행력이 올라갈 듯하긴한데,
이런 얘기들은 워낙 잘 알려져있다보니 구체적 예도 없고, 출처도 모호하다보니
설득력이 좀 떨어지지 않나 싶다.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지다보니 약간은 모순적인 내용이 뒤에 나오기도 한다.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라는 것이 있기도 하고, 중용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걸 좀 짚어주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매순간 주어진 일에 변명하지 않고 이뤄질 때까지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일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가라하는 것은
개인 사업자가 아닌이상 상사나 나를 평가하는 사람에서 자유롭기는 어렵지 않을까?
일이란 해내기 전에는 언제나 불가능해보인다고 하지만 오히려 권투선수 타이슨이 말했다는 '모든 일은 다
그럴듯 해보인다. 처맞기전까지는'에서 더 인생에서 쓴 교훈을 많이 얻었기에 이런 부분도 같이 다루어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매일 하나 둘 꺼내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고, 오늘 헤이해지고 싶은 마음을 붙들어 매고 하루하루를
계속 전진하게 하는 실행력을 올려주는 데에는 괜찮은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