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미국인들은 일상적인 소음과 더불어 삽니다. 그래서 영국이 유성영화 talking pictures를 만든다면, 미국은 활동영화moving pictures를 만든다 하겠습니다. 영국 영화계는 연극적인 전통을 갖고 있는 반면, 할리우드는 연극의 중심지로부터 5천 킬로미터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 미국은 광활한 공간을 배경으로한 서부영화를 처음 영화에 담았지만, 유럽은 사라 베르나르"가 고전작품 중 몇 장면을 연기한 것을 영화화한 것이 첫 출발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미국 음향기사는 "나이프를 내려놓으면 원래 소리가 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소리는 그냥 놔두는 거죠"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배우 입장에서는 적어도 "사랑해, 여보"라는 대사를 하면서 나이프를 내려놓는 일 정도는 하지 않는것이 도움이 되겠죠. 대사를 할 때 절대 문을 닫거나 서랍을 열지도 말고요. - P131

예전에 제가 유랑극단에서 술 취한 연기를 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연출가가 제 연기를 멈추게 한 뒤 이렇게 말했죠. "자네는 지금 술 취한 연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네! 술 취한 연기를하는 배우를 연기하고 있는 것뿐이네. 취한 것을 연기하는 배우는 비틀거리며 말도 흐리지만, 진짜 취한 사람은 바르게 걷고 말도 똑바로 하려 하지………. 취한 사람은 취하지 않은 듯 보이려고자신을 통제하려고 한다네." - P1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언제나 꾸준히, 오랫동안 일하기가 목표였다.
내가 계획을 세워 이뤄낼 수 있다는 보장이 있다면, 30년 뒤에도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숨 가쁘게 뛰는 대신, 매일의 일을 매일 하면 된다. 당신이 세울 수있는 전략은 다른 사람도 세울 수 있다. 당신이 하는 셈이 다른 사람 눈에 안 보일 리도 없다. 하지만 꾸준함이 전략이자 셈이라면, 그것은 그냥 그 사람이 일하는 태도가 된다. 앞으로 계속 이 업계에서 생존할 사람을 허투루 대할 사람은 없다. - P239

실패도 경력이다. 맞는 길을 찾는 데 실패했다 하더라도, 틀린 길은 알 수 있다. 길이 아닌 줄 알았는데 해봤더니 뜻밖에도 계속 전진하는 일이 가능할 수도 있다. 사고실험은 책을 읽을 때, 혹은 실행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할 때 해야 한다.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고 기다리는 일은 성공까지 가는 길을 지연시킨다. 당신이 정의하는 성공이 무엇이든 간에 말이다. - P28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법을 익혀야 한다. 그 활동 혹은 관계는 타인의 인정이나 평가와 관련 없을수록 좋다. 가족과의 관계가좋은 사람들이 꾸준한 성취를 보이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휴가는 ‘눈앞의 상황에 집중‘하는 행동이어야 한다. 등산이나 수영을 비롯해 몸을 쓰는 행위가 추천되는 것은 집중하지 않는다면 사고로 이어지거나 충분히 즐기기가 어려워서다. ‘이것을 활용해 다음 단계로‘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활동을 여가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 P227

여가를 생산성의 관점에서 조직하면, 번아웃이 온 뒤에 어떤 일을 해도 도무지 회복되는 기미가 보이지않는 현상도 발생한다. 말이 여가지 실제로는 계속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기 때문에 그렇다.
‘이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지 말자‘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생각을 끊어야 한다는 인식도 하지 못한채 시간이 흐른다. 그러고는 멍하니 깨닫는 것이다.

나는 쉴 줄 모르는구나. - P2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2부


지안 : 감사합니다!

동훈이 웬일인가 싶어 돌아보는데, 다른 이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 P16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번아웃 키즈》라는 책에서는 성과 지향적인 삶을 일찍부터 시작하는 아이들이 번아웃에 시달린다는 내용을 다룬다. 절대 만족시킬 수 없는 상사의 범주에 부모가 들어가는 것이다. 칭찬을 듣던 아이는 부모가 원하는 성과에 더 예민한 경향이 있다. 완벽하게 맞출 가망성이 없다면? 공부를 회피하는 수밖에 없다. - P209

나의 인간관계 원칙


나에게 친절하고 너그러운 사람을 존중하자.
까다로움을 비범함과 착각하지 말자.
친절은 애정과 같지 않다.
타인의 능력이 꼭 내게 이롭게 쓰이지는 않는다.
내 재능이 누구의 눈에나 똑같이 보이지는 않는다.
시절인연이 있다. 그때는 틀렸지만 지금은 옳을 수있다. 지금은 아니라고 해서 원한을 가질 필요는 없다.
누구에게나 사정이 있다. 그걸 내가 이해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나 자신과 잘 지내자.
아님 말고. - P2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