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 송 과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3편 나오자 마자 구매했습니다. 김과장의 이야기를 보면서 요즘 3040 직장인이 가져야 할 재무적 관점을 잘 표현한 것 같아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 편에도 많은 교훈을 받았습니다. 좋은 시리즈가 마무리 되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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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행위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잠연관과 헷갈리는 엄마들이 많아 잠깐 설명한다. 잠연관은 ‘아이가 푹 잠들 때까지지속하는 어떤 한 행위‘를 말한다. 반면, 위안행위는 아이가 잠자는 과정에서 울음을 터뜨렸을 때, ‘지금 잘못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안심시키며 잘하고 있다는 확신을 느끼게 해주어 아이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눕히기‘ 잠연관을 사용할 경우, 아기를 잠자리에 눕혀놓았는데 엄마가 설정한 울음 시간/양보다 더 길게, 더 많이 울었을 경우 평온한호수의 마음으로 안아서 달래줄 수도 있고, 그저 문턱에 서서 "○○야, 직정 다. 엄마 여기 있어. 너는 혼자서도 잘 잘 수 있어" 라며 응원의 말을 건네줄 수도 있다. 만약 안아서 달래주는 위안을 선택했다면, 품에 안긴 아기가 진정되었을 때 다시 눕혀야 한다. 안긴 상태에서 잠들면 안아 재우는잠연관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한두 번은 괜찮지만, 세번째부터는 잠연으로 잡힌다고 본다.

‘니즈의 울음‘과 ‘원츠의 울음‘을 구분하자

프로젝트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니즈의 울음‘과 ‘원츠의 울음‘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무슨 문제가 있어서 엄마의 도움이 진짜 필요한 상황(니즈) 인지, 아니면 ‘아이가 그저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있는 상황(원츠)‘이어서, 엄마가 지금은 자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알려줘야 하는 상황인지 구분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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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가 잠들 때까지 옆에서 자장가를 무한반복으로 불러준다.
2) 잠자리에 데려가 포근히 안아주며 다정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자장가를 두 번 정도 불러주고, (상황에 따라 더 길게 불러줄 수는 있겠지만)아이 스스로 잠들 기회를 주기 위해 잠자리에 내려놓는다.
이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르다. 첫번째는 자장가 부르기가 잠연관으로설정된 것이고, 두번째는 수면의식으로 작동한 것이기 때문이다. 첫번지 식으로 이끈 엄마는 아이가 잠들 때까지 자장가 부르기를 무한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 아이는 잠드는 순간에 엄마가 자장가를 불러주고 있었으니 살짝 깼을 때도 옆에 자장가를 불러주는 엄마가 있어주길바란다.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 매번 베개를 베고 자다가 살짝 깼을 때베개가 없으면 이상하고 허전하듯이 말이다.
즉 안아주면 안 된다. 젖 물리지 말라는 게 아니다. 현재, 잠연관으로그 행위가 쓰이고 있는지, 수면의식으로 쓰이고 있는지 체크해보자.
가능하면 건강한 꿀잠 선물을 위해, 눕‘ 외의 것들은 수면의식에 넣어활용해보자. 한끗차이다. 애가 잠이 푹 들 때까지 해당 액션을 지속하고있는가? 아니면 수면의식 단계에서 충분히 안아주고(혹은 것을 먹이고),
잠들기 전 ‘눕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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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당신은 아기가 얕은 잠을 자는 순간 아기가 잠에서 깨어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기는 몸이 불편한 듯 꿈틀대고, 화들짝 놀란 것 같고, 소란을피우고, 어떨 땐 울기까지 한다. 그러나 여전히 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기가 정말로 일어났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냥 아기를 혼자 내버려두면 다시 쉽게 잠에 빠져든다. 이 순간에 아기를 위안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라. 그건 아기를 깨울 뿐이며, 다시 잠드는 시간을 늦출 뿐이다. 아기가 울더라도 몇 분 동안내버려두면, 아기는 당신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 잠드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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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재미있는 게시물을 본적이 있다. "여러분은 어떤 말을 들으면 속상한가요?"라는질문에 어린이들이 답을 써서 붙인 것이다. 한 어린이의 메모가 눈에 띄었다.
"엄마가 자꾸 모기버섯 먹으라고 할 때."
생긴 것도 시커떻고 쭈글쭈글한 데다 미끌미끌하고 맛이나 향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 목이버섯, 그런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라면 도무지 손이 가지 않을 텐데 이름마제
‘모기버섯 이니 얼마나 싫었을까. 그걸 자꾸만 먹으라고 하는 엄마도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는 정말 공습이 놀이라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여전히 무섭지만, 아버지를 믿고 기꺼이오해하기로 했을까? 그것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 어린이는 아버지의 사랑만은 조금도 오해하지 않을것이다. 그러고 보니 복잡한 얘기가 아니다. 세상에는 어린이를 울리는 어른과 어린이를 웃게 하는 어른이 있다. 어느쪽이 좋은 어른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

모든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든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보낸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다. 그리고 모든 어린이가 자기가 원한다고 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뜻으로하는 축복의 말이겠지만, 어떤 어린이에게는 큰 상처를 줄수도 있는 말이다. 어른들은 그런 말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불편한 일은 ○○○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하루 어린이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른들은 주변의 어린이를 살피고 돕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어린이를 보호합시다."
이런 말이 좋다.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한국인‘이니 뭐니하는 말도 자제하면 좋겠다. 어린이는 나라의 앞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을 위해서 살아 있다. 나라의 앞날은 둘째치고 나라의 오늘부터 어른들이 잘 짚어집시다.
어린이날, 가정 바깥에서도 축하해 주자. 모든 어린이에게 특별한 날이 되도록 해 주자. 이날만은 어린이가 보호자대신 다른 어린이의 손을 잡게 해 주자. 어쩌면 어린이날보다 어린이들‘의 날이라고 하는 게 맞을지 모르겠다. ‘어린이날 보다 발음은 덜 부드럽지만 그쪽이 훨씬 좋다. 오월은푸르고 어린이는 자란다. 나무처럼 자란다. 숲을 이루게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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