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가 전하는 유리멘탈 극약처방책,
예민하고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책을 꽤 여러번 봤는데 이 책만큼 큰 위를 받는 책은 없었다.
정말 좋은 책, 나같은 사람에게 많이 추천하고 있다.
저자는 내게 무엇 하나 바꾸라고, 변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바뀌고 싶고 달라지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못할때, 될 수 없을때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저자는 유리멘탈을 강철멘탈로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유리멘탈로도 얼마든지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우리 예민들을 위한 적재적소의 용기와 위로를 주는 책이라 읽으며 눈물이 찔끔났다.
눈치보는 게 아니라 배려하는 거라고, 예민한 것이 아니라 꼼꼼한 거라고, 민감한 게 아니라 섬세한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