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세계 - 가끔은 발칙한,
이금주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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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부모 필독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중2병 이제 안무섭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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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나를 브랜딩하라 - 10주 만에 완성하는 책쓰기
이선영 지음 / 굿웰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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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꽤 많은 책을 읽었다.

그럼에도 한번도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었다.

적어도 이 책을 만나기전까지는 말이다.

저자 자신이 이 책에 대해 말하길, 무조건 브랜딩할 수 있게 머리끄덩이 잡고 끌어주는 책이란다. ​


10주 만에 완성하는 책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책 쓰기, 브랜딩, 판매, 홍보하는 법, 기획과 초보, 퇴고, 탈고에 이르기까지 참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장점이 많은 책.

저자는 이미 5권의 저서를 낸 중견작가이자 개인브랜딩, 병원컨설턴트 기업전문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성공해서 책 쓰는 게 아니라 책을 써서 성공한다."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엮어 더 나은 전문가가 되라는 것이 그녀의 지론.

책을 쓰면 전문성이 더해지니 보다 많이 기회와 성공을 잡을 수 있다는 것.


하루 한장, 10주 만에 끝내는 글쓰기는 5단계를 거친다.

1단계는 기획 :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1~3주)

2단계는 초고 쓰기 : 테트리스처럼 써라. (4~7주)

3단계 글쓰기 : 매력을 담아라. (8주)

4단계 퇴고 : 출간 계약 확률을 높여라. (9~10주)

5단계 마케팅 : 출간 후가 중요하다.



쉽고 자세하게 글쓰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라 설명하고 싶다.

좋은 책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글쓰기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알게되는 책이라 정말 좋았다.

  • 중요한 것은 내가 쓰고 싶은 것이 아니라 독자가 원하는 것을 써야 한다는 것.

  • 보통 글은 10포인트로, 80~100장 내외로만 해도 출판할 수 있다.

  • 잘 팔리는 책은 따로 있다. 경쟁 도서, 참고 도서를 분석해라.

  • 무조건 짧고 단순하게 써라.

  • 책 쓰기는 어렵다. 하루 한 장 글쓰기는 쉽다.


저자 자신이 초보작가였을때 출판계약 시에 저질렀던 실수담이나 책이 잘 팔리는 마케팅 비법도 전수한다.


처음부터 잘 쓰려고도, 많이 쓰려고도 하지 말고 하루에 1장씩만 쓰라고 용기를 준다. 어차피 모든 초고는 걸레라는, 헤밍웨이의 말을 인용하면서 말이다.

하루에 1장 정도면 해볼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10주만 쓰면 되는 거니까~





굉장히 전략적이고 분석적인 책이다.

경쟁 도서나 시류에 대해 정확히 간파하는가 하면, 타깃층과 목차, 내용, 제목을 뽑는 솜씨가 역시관록있는 중견작가이자 브랜딩전문가다웠다.


 

작가는 글을 잘 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무식했던 거였다.

작가는 책 내용 뿐만 아니라 출판사 선정, 마케팅, 출판 계약에도 능수능란해야 한다.

그래야 책이 빨리 나올 수 있다.

즉, 책이 나오는 모든 과정이 작가가 책임을 지고 해야할 일인 셈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내 책 잘 팔리는 7가지 비법은

각종 이벤트 기획,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 북콘서트 같은 저자 강연회 기획, 네이버 인물 등록에 작가로 등록하기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다.


내용이 굉장히 실제적이고 유용하여 책 쓰기의 모든 것(A 부터 Z까지) 을 알려주는 책.

여러번 읽어볼 생각이다.


글 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스킬입니다.

퍼스널 브랜딩, 책 쓰기로 시작하세요.

당신의 브랜딩 꿈을 응원합니다.

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10주동안 책을 쓰는 방법을 알고 싶은 분

퍼스널브랜딩, 책 쓰기로 하고 싶은 분께

추천드리는 책​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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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우리 그림책 45
윤미경 지음, 이윤우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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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동화책, 고래야 미안해. 아이와 울면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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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우리 그림책 45
윤미경 지음, 이윤우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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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주인공으로 하여 환경 오염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단히 좋은 책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먼 옛날 고래가 네 발달린 짐승으로 육지에서 생활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고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색감, 그림체, 내용 모두 너무 좋아서 몇번을 봤는지 모른다.

특히 바다의 색감이 다채로웠다.


기존의 책들과 달리 색을 한번에 칠하지 않고 여러 개의 원형띠를 만들어 칠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눈이 피로하지 않고 그림이 좀더 입체적으로 보였다.

파스텔 톤의 은은하고 따뜻한 색감도 정말 좋았다.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임팩트가 강렬했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라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봐도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직접적인 고통을 받는 바다생물에 대해 새삼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지구를 지키자는 표제는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지만 바다생물, 특히 책 속의 고래 이미지는 너무도 강렬했다.

육지에서 살다 바다와 사랑에 빠져 바다를 선택한 고래였다.

그런데 인간들때문에 타의로 육지로 돌아오게 되었으니, 주제도 내용도 확실하고 선명해서 교육용으로도 무척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고래 뿐만 아니라 배경과 장소, 구도, 동선 들도 심상치가 않았다.

고래의 생김새, 소리, 특징이 책 안에 잘 녹아 있어 그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또 책 안의 속지, 첫장과 마지막장까지도 정성스럽게 그림이 그려져 있다.

성심성의껏 한땀 한땀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오늘 얼마나 지구를 위해 노력했던가 반성했던 책,

지구에 사는 생물은 인간뿐임 아님을, 그러기에 더불어 같이 가치있게 살아야 한다.

착하고 예쁜 고래야. 미안해.

이제 더는 육지에서 나쁜 선물 보내지 않을테니까.

바다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바라.

더이상 육지로 돌아오면 안돼!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자연, 동식물 그림책을 좋아하시는 분

지구 환경오염에 관심이 많으신 분께

추천드리는 책​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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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
마르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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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못 다한 이야기때문에 눈물샘을 자극하는 책일거라 생각했는데 더없이 유쾌하고 재미있었던 소설이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작가의 세계관에 더 없이 감탄했다.

주인공인 아버지 안토니, 딸 줄리아. 둘은 서로 무관심하고 불만투성이다.

소설의 시작은 줄리아의 결혼식 며칠전, 아버지 비서에게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은 것. 결국 아버지의 죽음으로 줄리아의 결혼식은 무산되고 예정에 없던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뤘다.

극도록 예민하고 불안한 상태인 줄리아에게 예비 남편 아담은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던 줄리아의 아파트에 대형 상자가 도착하는데, 그것은 바로 아버지와 똑닮은 밀랍인형이었다. 심지어 그 인형이 아버지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살아생전의 아버지 모습인것.



사실 밀랍인형의 정체는 아버지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의 사이보그였다.


이미 죽어버린 아버지가 사이보그를 만들어 모델로 서 있는 모습을 보자 줄리아는 당황스럽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동안 묵혔던 감정이 여지없이 폭발하여 두 사람은 거친 언쟁을 한다.

두 사람 모두 먼저 다가가기 보다는 먼저 다가와주기를 바랬기에 감정의 골은 쉽사리 매꿔지지 않는다.

사실 사이보그 아버지에게 부여된 시간은 많지 않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엿새뿐이다.

아버지는 자신때문에 가지 못한 딸의 신혼여행지 몬티리올로 여행을 가자 제안한다.


당연히 줄리아는 격렬히 반대하지만 아버지는 생각보다 용의주도하기에 딸은 아버지의 계획대로 몬티리올로 떠난다.

생각지도 못한 몬티리올행이었으나 실상 이곳은 부녀에게 추억이 많은 곳이었다.

죽기전까지 정신이 온전치 않아 추억이 없었던 어머니가, 이 곳 몬티리올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는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는 것, 항상 바쁘기만 하고 무관심한 줄 알았던 아버지가 어머니 임종이 있던 날 심장판막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연히 만난 거리의 화가 그림 속에서 아버지의 극렬한 반대로 헤어졌던 첫사랑을 발견한다.


우물쭈물 하는 딸의 모습을 보자 아버지는 그에게 온 마지막 편지를 전해 주며 베를린으로 가자 종용한다.

아버지의 타고난 추진력으로 결국 베를린으로 떠나는 줄리아.

예기치 못한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책이었다.

첫사랑 토마스는 정치적인 청년이었다. 베를린 장벽, 동독, 서독, 공산주의, 프라하의 봄 등 역사적 사실이 픽션과 능수능란하게 곡예를 탄다.

아버지가 줄리아의 첫사랑을 반대한 이유 역시도 정치적 배경이었을터. 부모가 되니 그 입장이 이해는 간다. 물론 방식이나 태도에는 문제가 있었다. 아버지는 그점을 뉘우치고 진심으로 딸에게 사과를 하는 점도 좋았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엿새가 끝나면 예정된 사이보그의 죽음이기에 작가가 신파로 독자들의 눈물샘을 한껏 자극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절대 그렇지가 않았다.

열린 결말, 유쾌상쾌통쾌한 반전에 기분이 좋아진 책.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 소설책이었다.

정말 한편의 영화 같은 소설.

덕분에 죽어있던 연애세포가 부활했어요.

어떡해! 몰라 몰라! 책임져요!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로맨틱 코미디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따뜻한 가족 소설을 즐겨 읽으시는 분께

추천드리는 책​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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