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신부 홍성남의 웃음처방전
홍성남 지음 / 아니무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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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코로나19로 답답한 이들에게 힘을 주고자 책을 내셨다는 홍성남 신부님.

가톨릭 신자도 아니고 종교도 없지만,

종교 이념 초월해

그저 웃을 수 있고 가볍게 한 번 생각해보고

건널 수 있는 책을 만나 기쁘다:-)

종교적 신념에 자신을 가두는 행위에 대해

일침 가하시는 신부님.

와,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은

절대 꼰대 신부님 아니시겠지~

아놔

아베쥐에서 팡 터졌어 ㅋㅋㅋ

너 요놈 아베쥐?ㅋㅋㅋㅋㅋ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셨어요~

재밌잖아요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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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다섯 번의 질문 - 궁극의 개선으로 미래를 선점한 도요타의 특별한 대화법
가토 유지 지음, 김한결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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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제시하는 가이젠, 여러 형태의 기업 쇄신 시스템은 관련 서적의 출간 때마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도요타 사태는 일본 기업에 대해 전범 기업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내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지.

도요타 가이젠 시스템에 관해 배울 때마다,

공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공기업 시스템과는 너무 달라서 응용법의 발굴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왜 라는 질문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가,

예상했던 문제의 원인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의 결함이나 문제의 원인을 발굴해 내는 것은,

심리학에 있어 스스로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질문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니까.

생각해 보면, 사람이 아닌 공장시스템 운영에 질문을 던진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긴 하다.

유기체가 아닌 생명을 지니지 않은 시스템에 생명을 불어넣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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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한 클래식 이야기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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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출판사에서 출간된 신간 <<Fun한 클래식 이야기>>는

현직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님이 전하는 클래식 음악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다.

조원재 작가님의 <<방구석 미술관>>을 함께 읽고 있는데, 이 책을 읽는 것 마냥 재미있게 읽었다.

베토벤, 쇼팽, 모차르트와 같은 위대하고 유명한 작곡가들도 한 인간이었음을 김수연님은 말하고 싶으신 것 같다.

이같이 위대한 곡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그들은 물론 천재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강한 스트레스와 시련 속에서 이 곡들을 만들어낸 '인간'임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김수연 님 당신도 악기를 연주하며 겪는 크고 작은 고민들을 나누어 주셨는데,

연주자이시니 아무래도 작곡가들의 생애와 스토리에 크게 공명할 수 있었을 것이다.

KBS 클래식 FM을 거의 하루종일 켜두고 아기랑 듣기도 혼자 듣기도 하고 있다.

클래식 곡들이 주는 쾌감, 감동, 위로의 힘을 알고 있고,

같은 클래식 곡이라도 피아노, 클래식 기타, 섹소폰 등 다양한 악기의 음색으로 연주할 때의 다양한 맛을 알고 있다.

알기 시작하니 더 깊이 알고 싶어지는 것 중의 하나가 클래식이다.

외로운 일상에 얼마나 용기와 힘이 되어 주는지.

그 날 그 날의 감정에 딱맞는 곡을 우연히 들었을 때의 무릎을 탁 치는 '아, 이거다!'하는 느낌은 정말이지 소중하다!

작곡가의 곡중 저자가 추천하는 곡들의 목록이 나오고 QR코드도 함께 실려있어,

기존에 본인의 취향이 있다면 저자의 취향까지 듬뿍 담아 풍부하게 클래식을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너무 춥고 코로나19바이러스 시대로 갑갑하지만,

나홀로 집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기쁨을 누려보는 시간이 감사하다. :)

음악이 스트레스에서 인간을 구원해 줄 것이다.

억울한 작곡가 살리에리

저 역시 연주자로서 최선을 다해 연습했지만, 무대 위에서 실수하거나 원하는 대로 연주를 마치지 못했을 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하며 스스로 비판하고 자신감을 잃기도 하지요. 하지만 만족과 행복, 자신감은 나만의 것 아닐까요? 다른 사람은 지녔지만, 나에겐 없는 것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해야 소중히 가꾸어갈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렇게 한다면, 우리 삶의 시간이 더 큰 기쁨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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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해답 - 어떻게 잃어버린 삶의 방향을 되찾을 것인가
체이스 자비스 지음, 김잔디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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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의 방향을 재탐색해야 하는 크나큰 시간이 누구에게나 일생에 한 번 이상은 올 것인데,

나는 그게 30대 중반 딱 지금이다.

하여 미래의 향방에 관해 사유해보는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된, 체이스 자비스의 <<인생의 해답>>과 같은 책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나는 나의 나이 36에 세상의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하며 살아왔지만,

나보다 이 세상을 더 오래 산 사람들이 젊은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해줄 수 있는 말은 내가 겪은 그 이상일 것이다.

심지어 내 새 가족이 된 사람 하나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몰랐던 우물 안 개구리.

내가 '변화'해야겠다고 절실하게 원했던 적은 없었는데, 현재 그 시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맞이하고 있다.

분명 내가 겪은 시련과 고통은 내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재료가 되고 있다.

시고 쓴 재료로 나는 달달하고 상큼한 맛을 만들어 내려고!

응 그러려고! :D

<<인생의 해답>> 원제는

Creative Calling: Establish a daily practice, Infuse your world with meaning, and succeed in work +life.

내 인생에 영감을 주는 창조성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 그래서 내 삶을 어떠한 방향성으로 끌고 갈 것인가가 책의 주제다.

프롤로그부터 흥미를 끄는 맛이 강했다, 이 책은.

이 책의 귀한 점은,

사실 세상은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고,

당신의 생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우린 학교에서 획일적인 주입교육을 받으며

공부 아니면 다른 길을 생각할 수가 없는,

조금 더 나아간다고 해도 예체능 정도의 돌파구를 찾아갈 뿐인데,

다른 길도 있다고 창의적으로 제시해 준다는 것.

이런 파워-업만 되어도

공부의 길로 쭈욱 나아가든,

다른 길로 쭈욱 나아가든,

훨씬 내 두 발로 자신감있게 뚜벅뚜벅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나의 최대 지지자가 되어준다는 것, 바로 이런 것이다.

정말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도 될까?

진짜 이렇게 살아도 될까?

의구심, 죄책감, 죄의식, 눈치보기가 나를 힘들게 해왔는데,

'그래, 그래도 돼. 너니까.'라고 말해주는 책을

딱 타이밍 좋게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


미래는 세 가지 전제에 달려 있다.

1. 당신은 날 때부터 창조적이며 새로운 것을 만들고 성장시킬 능력을 거의 무제함으로 타고났다.

2. 이 능력에 접근하려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종의 창조성 근육을 키워야 한다.

3. 자신을 창조적인 사람으로 인식하고 주변 세상을 도화지로 받아들여 꾸준히 아이디어를 표현하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직관적으로 창조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자리에 앉아 말없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나약하고 바보처럼 보일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어른이 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현재 생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닫힌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할 일 목록을 체크해 나가는 데만 집중한다. 그렇게 편협한 시각을 갖게 되고 주변에 있는 기회를 잘 보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성공하고 싶다면 열림과 닫힘 이 두 가지 상태를 오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20쪽

. Imagine(상상하라) : 무엇을 창조하고 싶은지 제한 없이 상상하라.

. Design(설계하라) : 당신의 꿈을 새로운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설계하라.

. Execute(실행하라) : 전략을 실행하고 장애물을 돌파하라.

. Amplify(강화하라) : 당신의 바라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비전을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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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반란 - 갈라 드레스/ 뉴잉글랜드 수녀/ 엇나간 선행 얼리퍼플오키드 3
메리 E. 윌킨스 프리먼 지음, 이리나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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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고양이 대표님은 마음도 고우시지.

내 이름까지 적은 예쁜 카드 메시지로 기쁨을 주신다.

세심한 배려와 사려깊음에 감사합니다:)

책 제목이 무려 <<엄마의 반란>>이다.

그래 나 이 책 작정하고 펼쳐들었어 다 뒤져~

나 너무 순종적이고 착하고 고분고분하게만 살아왔고

이제 다 엎어버릴끄야.

다 비켜 다 비켜.

책은 초장부터 핵고구마 먹는 답답함으로 전개된다.

야이씨 여자는 부엌대기에 집안대소사 다 챙기는일꾼이고 남자는 밖만 싸돌아다니고 못질만 하는 일꾼이냐?

저런 가족생활 저런 결혼생활 어찌했나 싶은 가족이 나온다.

시대배경은 자기집의 그나마 근사한 공간이나 창고 같은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던 때.

예식장, 웨딩드레스, 반지 등 돈만 있으면 뭐든지 살 수 있는 시대에 사는 내가

'과거를 읽는다는 것'은 신비로운 경험이다.

분명 과거이야기인데, 이 시대를 사는 여성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다고만은 할 수 없는 '과거를 읽고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다.

딸의 결혼을 앞두고도 아무 관심이 없고 아내 사라가 반대하는 창고짓기에만 열을 올리는 남편 애덤. 뭐지 진짜 이 꼴통은?

저럴거면 결혼을 왜 했어? 내 가족 몰라라 버려두고 지 할 짓만 하고 다니는 저런 인간은 지 혼자 살아야지. 불쌍한 사라.. 그의 딸 내니..

역시 초반부터 흥미로운 사건이 전개되기 시작한다.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이게 되는구나!

요지부동하던 남편의 고지식하고 가부장적인 행태를 아내가 용기를 가지고 변화를 도모하니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구나!

아내가 기존의 관습을 바꾸려 시도하지 않았다면,

딸 내니와 아들 새미는 엄마 사라를 아버지와 같은 시선으로 대하며, 무시하며 우습게 알았을텐데,

엄마가 칼을 뽑아드니 아이들이 엄마를 강렬하게 믿고 엄마편에 서는구나.

아이들도 가족 내 부당한 것에 대해 모두 느끼고 생각할 줄 아는구나.

엄마의 반란 The Revolt of 'Mother'

남편 애덤 펜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민스파이였다. 남편에게 품은 분노가 아무리 깊어도 남편이 원하는 것을 소홀히 할 생각은 없었다.

고매한 인격은 척박한 환경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오늘 사라 펜은 얇은 페스트리 반죽에 인격을 드러냈다. 참을성 있고 확고부동한 그녀의 영혼을 갉아먹는 광경, 즉 남편 애덤이 결혼 직후부터 새 집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한 자리에 창고를 짓는답시고 구덩이를 파는 장면을 주방 일 하는 틈틈이 식탁 너머로 지켜봐가면서도 사라는 묵묵히 정성을 다해 파이를 만들었다.

15쪽

부인은 자신이 없어질까봐 생각나는 대로 문구를 하나 만들어서 마음에 되새겼다. '자발적으로 만들어 내는 기회는 새 인생으로 향하는 첫걸음이다.' 펜 부인은 그 문구를 소리 내어 몇 번 반복한 다음, 행동에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27쪽

애덤 펜의 창고를 설계한 사람은 늘 인간의 안락함을 고려해 집을 지어왔지만, 이번만은 네 발 달린 짐승들의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심사숙고했다. 사라 펜은 그걸 한눈에 알아보았다. 멋진 외양간 칸막이 앞에 퀼트를 걸어놓으니 부인이 사십 년 동안 지냈던 침실보다 훨씬 멋진 공간이 되었고, 객실도 생겼다.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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