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답 - 어떻게 잃어버린 삶의 방향을 되찾을 것인가
체이스 자비스 지음, 김잔디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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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향을 재탐색해야 하는 크나큰 시간이 누구에게나 일생에 한 번 이상은 올 것인데,

나는 그게 30대 중반 딱 지금이다.

하여 미래의 향방에 관해 사유해보는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된, 체이스 자비스의 <<인생의 해답>>과 같은 책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나는 나의 나이 36에 세상의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하며 살아왔지만,

나보다 이 세상을 더 오래 산 사람들이 젊은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해줄 수 있는 말은 내가 겪은 그 이상일 것이다.

심지어 내 새 가족이 된 사람 하나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몰랐던 우물 안 개구리.

내가 '변화'해야겠다고 절실하게 원했던 적은 없었는데, 현재 그 시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맞이하고 있다.

분명 내가 겪은 시련과 고통은 내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재료가 되고 있다.

시고 쓴 재료로 나는 달달하고 상큼한 맛을 만들어 내려고!

응 그러려고! :D

<<인생의 해답>> 원제는

Creative Calling: Establish a daily practice, Infuse your world with meaning, and succeed in work +life.

내 인생에 영감을 주는 창조성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 그래서 내 삶을 어떠한 방향성으로 끌고 갈 것인가가 책의 주제다.

프롤로그부터 흥미를 끄는 맛이 강했다, 이 책은.

이 책의 귀한 점은,

사실 세상은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고,

당신의 생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우린 학교에서 획일적인 주입교육을 받으며

공부 아니면 다른 길을 생각할 수가 없는,

조금 더 나아간다고 해도 예체능 정도의 돌파구를 찾아갈 뿐인데,

다른 길도 있다고 창의적으로 제시해 준다는 것.

이런 파워-업만 되어도

공부의 길로 쭈욱 나아가든,

다른 길로 쭈욱 나아가든,

훨씬 내 두 발로 자신감있게 뚜벅뚜벅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나의 최대 지지자가 되어준다는 것, 바로 이런 것이다.

정말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도 될까?

진짜 이렇게 살아도 될까?

의구심, 죄책감, 죄의식, 눈치보기가 나를 힘들게 해왔는데,

'그래, 그래도 돼. 너니까.'라고 말해주는 책을

딱 타이밍 좋게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


미래는 세 가지 전제에 달려 있다.

1. 당신은 날 때부터 창조적이며 새로운 것을 만들고 성장시킬 능력을 거의 무제함으로 타고났다.

2. 이 능력에 접근하려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종의 창조성 근육을 키워야 한다.

3. 자신을 창조적인 사람으로 인식하고 주변 세상을 도화지로 받아들여 꾸준히 아이디어를 표현하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직관적으로 창조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자리에 앉아 말없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나약하고 바보처럼 보일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어른이 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현재 생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닫힌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할 일 목록을 체크해 나가는 데만 집중한다. 그렇게 편협한 시각을 갖게 되고 주변에 있는 기회를 잘 보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성공하고 싶다면 열림과 닫힘 이 두 가지 상태를 오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20쪽

. Imagine(상상하라) : 무엇을 창조하고 싶은지 제한 없이 상상하라.

. Design(설계하라) : 당신의 꿈을 새로운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설계하라.

. Execute(실행하라) : 전략을 실행하고 장애물을 돌파하라.

. Amplify(강화하라) : 당신의 바라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비전을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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