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이 공정하다는 착각
이상협 지음 / 드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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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공정하다는착각#이상협#드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idam_books
세금 논쟁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원하는가에 대한 논쟁이다. 공정한 과세는 바른 균형을 찾기 위한 지속적인 과정이다. ㆍㆍㆍ공정한 조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사라지면서 부자에게 유리하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ㆍㆍㆍ유전면세, 무전과세로 타락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조세는 좋은 사회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조세 시스템은 국가의 건강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ㆍㆍㆍ조세 정책은 우리 모두가 공동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ㆍㆍㆍ누가 세금을 어떻게 내는가를 두고 우리가 오늘 내린 결정은 다음 세대의 미래를 결정한다. 우리는 세금에 대하여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해야 한다. 지금 세금은 과연 공정한가?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세금은 무엇일까?
P 372-373
분야가 분야다 보니 술술 읽히지는 않지만 새롭게 알게되는 조세역사에 대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재밌고 유익하고 동심가득한 동화 원작에 대해 알게되고 나서 동심이 파고 됐다고 하곤 하는데 책을 읽으며 의미있는 역사의 사건들, 혹은 인물들에 대해 세금과 관련된 사실을 알게되면 파괴된 동심처럼 지켜지지 않을 무엇이 있음을 생각하고 읽어야 한다. 😅
그저 당연하게 공공을 위해 당연히 내나보다, 다 내니까, 내라니까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위해 ㆍㆍㆍ
먼저 떼지고 급여를 받으니 내가 뭐 어찌할 수 있나? 으쓱 하고 말았던 세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세금은 불과 같다. 잘 사용하면 편리하지만 잘 못 사용하면 모는 것을 태울 수 있다
세금을 부과할 힘은 파괴할 힘을 포함하기 때문에 세금으로 무엇을 장려하고 무엇을 억제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세금에 대한 논의는 도덕성과 정의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비용과 효과도 생각하는 현실적인 의사결정 과정이 있어야 한다. P205
몽테스키외가 직시한 단순하고 현실적인 통찰이 아직 유효하다고 한다. P 221
사람에 대한 직접세는 위험하며 노예제도와 더 가깝다. 상품에 대한 간접세가 자유와 더 가깝다.
과도한 세금은 탈세된다. 탈세는 엄청난 탄압을 가져오며 국가를 파멸시킨다.
과중한 세금은 열심히 일한 노력의 결과와 사업의 대가를 빼앗기 때문에 사람들이 동기를 상실하여 부작위, 일자리 손실, 나태함으로 나타난다.
자유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정부가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 과도한 세금은 노예로 만든다.
@a_seong_mo 님께 좋은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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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예쁜 작은 꽃들 피었다 ㅣ 소통과 힐링의 시 26
이인환 지음 / 출판이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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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이안 #이인환작가 #예쁘고예쁜작은꽃들피었다 #소통과힐링시
"행복해서 시를 쓰는 게 아니라 행복한 시를 쓰니까 더 행복한 일들이 생기더라."

'소통과 힐링의 시'가 지향하는 바대로 대중에게 보이기 위한 시보다 먼저 자신을 힐링하며 가까운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시를 쓰며 일상에서 행복을 구가하는 분들과 함께 하고 있다. P159

작가님은 가족들을 위한 시들로 채운 << 아버지 어머니 그리움 사랑>> 이라는 첫시집으로 시작해 두딸과의 소통을 위한<<아버지로 산다는 것>>, 소통과 힐링의 시창작교실 강좌를 통해 만난 수강생들을 위한<<하늘이 바다가 푸른이유>>에 이어
네번째 시집으로 <<예쁘고 예쁜 작은 꽃들 피었다>>를 발간했다.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가는 길에 동행하면 좋을 시집이다.

작가님의 잘 버무려 놓은 행복시 전해 본다.

관계

사람이 떠나면 허물어지는 집을 보라
사람이 떠나면 너도 허물어 진다
허물어지기 전에 사람을 들여라

콩나물 국밥

그는 내게 콩나물국밥을 권했고
나는 눈시린 사랑을 받았다
아는가?
사랑은 큰게 아니라
속 쓰릴 때 받는
콩나물 국밥 같은
작은 것에
더 많이 스며든다는 걸
버무리 중에서
행복이 별건가
버무리면 행복이지
남는 대로 부족한 대로
썩썩쓱쓱 조물조물
아는 사람이 즐길 줄 알 듯이
즐기는 사람이 버무릴 줄도 압니다

작은 꽃

발밑을 챙겨보라고 작은 꽃들 피었다
발바닥부터 웃어보라고 작은 꽃 피었다
언제나 가장 낮은 곳에서
나를 받치늡 발바닥 챙겨야
발바닥부터 웃어야
온세상이 웃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예쁘고 예쁜 작은 꽃들 피었다

겸상 중에서

홀로 먹는 날이 많은 사람은 알리라
마주 앉아 한끼라도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건 커다란 인연

쑥개떡 중에서

흔한 것이 귀한 것이여
흔한 걸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귀한 사람도
흔하게 챙길 수 있는 거여
겨울 햇살
따스히 웃어주는 뜻을 알겠다
그래 그래
나도 웃으며 살련다
추울수록 더더욱
따스히 웃어주며 살련다
사랑하는 것은 중에서
사랑하는 것은 주는 것만이 아니라
잘 받는 것에도 많이 있음을
언제나 분명히 새기게 하소서
ㆍㆍㆍ
아침마다 반겨주는 햇살의 사랑을
지천으로 웃어주는 꽃들의 사랑을
아니아니 천둥 번개라도
비가 오면 비 오는 대로
눈이 오면 눈 오는 대로
ㆍㆍㆍ

애비의 무게 중에서

함부로 건들지 마라
애비의 무게를
벌레 한 마리 못 죽이는 사내도
애비의 무게 짊어지면
호랑이 앞에 서도 물러서지 않는
포수가 되고 용사가 된다
애비의 무게늑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기꺼이 그 아래 자식을 보듬는
든든한 기둥의 골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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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읽는 시간 - 도슨트 정우철과 거니는 한국의 미술관 7선
정우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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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읽는시간#정우철#쌤앤파커스#미술관#전시추천#도슨트#북스타그램
년초에 정우철님의 <<내가 사랑한 화가들>>을 읽고 한국의 화가들도 소개해주는 책을 내주시면 좋겠다 싶었다.
그래서 더 반가운 책 <<미술관 읽는 시간>>
미술관에 관해 읽는 책인 동시에 미술관에서 읽는 책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이책이 가장 가까운 미술관이 되기를 하는 바램으로
환기미술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제주도립 김창렬 미술관, 이중섭 미술관, 양구군립 박수근 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기념홀, 이응노미술관 7곳을 화가들의 작품과 그들의 삶과 함께 소개한다.
다른 책을 통해서나 유투브를 통해서 접했던 화가들의 삶과 작품들도 있고 이름만 알고 있던 작가들의 작품과 삶도 있었다. 김창렬님은 얼마전에 영화를 통해서 알게 되어 물방울의 의미를 조금 더 알게 되었다.
화가들의 삶에 대해 알게 되니 작품마다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이응노님의 삶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된터라 가슴이 아팠다.
개인적으로 나는 심플하다 라고 외치신 장욱진님의 그림이 참 좋다.
어려운 시대를 겪으며 작품 활동을 하신 분들의 삶과 작품들에서
그리움에 대한 주제가 깊게 느껴졌다.
미술관의 위치가 대전을 포함 북쪽 지방과 제주도에 있는데 다른 지역의 미술관들에 관해 궁금해지기도 하고 우리 지역에도 훌륭한 미술관이 더 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도 생긴다.
미술관이나 미술에 대해 입문자들을 위한 친절한 어투의 글과 마지막 미술관이 어려운 당신에게 전하는 말, 무엇보다 건강에 대한 당부를 전하는 작가님이 맘이 따뜻하다.
우리나라 각 지방을 여행할때 그 지역의 미술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여행방법인거 같다.
" 서울을 생각하며, 오만가지 생각하며 찍어가는 점, 내가 찍은 점, 저 총총히 빛나는 별만큼이나 했을까." ㅡ김환기
"산다는 것은 소모하는 것이니까, 나는 내 몸과 마음을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려서 다 써버릴 작정이다 ㆍㆍㆍ" ㅡ장욱진
" 모든 것을 물방울로 용해시키고 투명하게 되돌려 보내기 위한 행위다. 노도 불안도 공포도 ㆍㆍㆍ " ㅡ김창열
" 예술은 무한의 애정 표현이오. 참된 애정으로 차고 넘쳐야 비로소 마음이 맑아지는 것이오." ㅡ이중섭
" 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그리는 인간상은 단순하고 다채롭지 않다 ㆍㆍㆍ" ㅡ 박수근
" 여자는 작다. 그러나 크다.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강하다." ㅡ나혜석
""화가의 무기는 그림입니다. ㆍㆍ현대의 진정한 예술가라면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굳게 지키며 민중들 편에 서야 합니다" ㅡ이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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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달팽이! ㅣ 상상 동시집 13
박승우 지음, 양민애 그림 / 상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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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제가 쓴 시도 별처럼 빛나면 좋겠습니다.
어린이들의 눈에 더욱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ㆍㆍㆍ빛나는 시를 찾으러 가는 길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ㅡㅡ 박승우 시인의 말 중에서

어른이 제 눈엔 별처럼 빛나는 시들입니다.
시인의 위트가 반짝반짝
지혜가 반짝반짝
마음이 반짝반짝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동시들이 인상적입니다.

*플라스틱의 결심 중에서
플라스틱이 결심했다.
ㅡ나를 만든 사람에게 돌아갈 테야
만든 사람이 책임져야 하니까
버려진 플라스틱이
사람에게 돌아오고 있다.

*지구 온도 중에서
꽃 심어야지 하는 생각이
빌딩 올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ㆍㆍㆍ
딸깍딸깍
생각 스위치가 바뀔 때마다
지구 온도계는
한 눈금씩 올라갔대

표지에 달팽이와 예쁜 미소 천사 개망초의 대화도 엿듣습니다.
여행하다 지친 달팽이에게
힘내라 달팽아!
넌 집 한 채를 지고도
거뜬히 갈 힘이 있잖아

개망초가 달팽이의 지친 여행길에 힘을 북돋아 주듯이
힘내라 친구야!
힘내라 동생아!
힘내라 언니야!
목청껏 지친이들을 위해 응원하고 싶어 집니다~~~~

아이들과 뒹굴하며 함께 읽고 싶은 동시집 감사합니다.
@sangsangbookcl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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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안으면 들리는 ㅣ 사과밭 문학 톡 7
로르 몽루부 지음,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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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도서협찬
엄마와 아빠, 고양이 무슈와 함께 살아가는 올가
여행하듯 이사를 자주하는 올가가족에게
일곱번째로 이사한 성과 같은 멋진 집에서
숲으로 산책을 나간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는다.
똑똑하고 신중한 그리고 맘이 따뜻한 10살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 올가
올가의 든든한 위로자 지킴이 고양이 무슈
올가의 친구 마레트 인형
일곱번째로 이사한 집에서 친구가 된 솔방울만한 꽤 성깔있는 꼬마 고블린 플라트
이들이 낯설고 무시무시한 숲으로 엄마 아빠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숲속 모험에서 맞이한 삶의 장면에서 올가가 자신에게 한 질문을 통해 흔히 삶에서 방해요소가 된다고 규정짓는 장애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은 없는데, 나만 갖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또한 올가와 뮤슈,마레트 인형, 고블린 가족과 올가의 부모님과의 소통을 보며 서로간의 상대에 대한 배려로 다양하게 소통하는 모습도 보게 된다.

책속에서ㆍㆍㆍ

비밀을 갖는 건 멋진 일이다. 아무도 모르는 홋자만의 비밀이 생기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물론 비밀을 굳게 지키는 훌륭한 사람과 비밀을 나누는 것도 정말 멋진 일이다. P25
올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망치로 저 작은 문을 부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기는 했다. 하지만 과격하고 폭력적인 방법은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아무리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다 해도.p33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끼는 순간, 간혹 희미한 희망의 불빛이 나타나기도나타나기도 한다. 그 불핓은 아주 희미해서, 놓치지 않토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p89
올가는 자신에게 없는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대단한 건, 올가가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이다. 이것이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다.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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