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망한 건 아니야 - 생각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12가지 방법
이현아 지음, 송선옥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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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어"라는 부정정인 생각의 함정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들려주는 긍정적인 언어를 말할 수 있는 아이는

분명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데 더 자신있게 나아갈 수 있겠죠?

아이들이 빠지기 쉬운 12가지 생각의 함정과 현명한 대답을 실습할 수 있는 줌 강연도 너무 유익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이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법을 알려 주는 책, 추천해요.

#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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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파티 : 파티원 구함
노에미 볼라 지음, 송섬별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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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파티_파티원구함

#노에미볼라__그림

#송섬별_옮김

#문학동네

 

같이 놀 친구가 없어 심심할 때 최고의 해결책은 뭘까요?

<인생파티: 파티원 구함>은 너무너무 심심했던 애벌레가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인생 최고의 파티를 열기로 결심하면서 시작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거미, 달팽이, 지렁이, 코끼리 친구들이 하나같이 파티에 올 수 없대요.

주스와 디저트, 파티모자, 멋진 장식들, 얼굴에 붙일 스티커까지 다 준비했는데 말이예요.

이대로 파티를 포기해야 할까요?

인터넷 검색도 해봤지만 소용 없었어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드디어 방법을 찾았어요.

 

함께 할 친구가 없다면 혼자 노는 것도 방법이죠.

다리와 마디가 여섯인 애벌레는 각각의 마디에 이름을 붙여주고

색다르게 얼굴도 꾸미며 함께 파티를 즐겼답니다.

음식도 나눠 먹고 춤도 추고 캐릭터 옷도 입으며 즐겁게 아침까지 놀다 쓰러져 잠이 들어요.

그리고 꿈속에서 각자의 존재들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떠나버리는 것을 보고 놀라 깬 애벌레는 자신에게 남아있는 여섯 친구들을 확인하고 안심하지요.

그리고 또 다시 함께 할 일을 도모해요.

 

애벌레는 도저히 실현 시킬 방법이 없을 때 포기하고 주저앉는 게 아니라

생각을 바꾸면 길이 열린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부인 여섯 마디들과 함께 할 때 진정 행복했음을 깨달으며

나 자신과 함께 하는 시간이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해줘요.

 

나 자신과 즐기는 인생파티!

더 깊이 돌아보며, 더 깊이 자신을 안아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진정한 자신을 만나고 싶다면 혼자 여행을 떠나라.’라는 말이 생각나는 책이네요.

시원시원하고 귀여운 그림이 같이 파티를 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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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검사 파란 이야기 27
허교범 지음, 현단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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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검사

#허교범_

#현단_그림

#위즈덤하우스

 

<어린 변호사>, <어린 검사> 두 책을 통해 교실에서 재판을 벌이는

아이들의 심리도 어른들의 심리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린 검사>는 계속 키워오는 검사에 대한 꿈을 미리 학급 재판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선형과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게 된다.

 

학급에서 발생한 이수이의 플롯 도난 사건!

결국 잃어버렸던 물건은 되찾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 범인을 추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편견에 의해 누군가를 낙인찍는 결과가 생기고 만다.

가끔 일어나는 사소한 도난 사건은 교사 입장에서 매우 난감 할 수밖에 없는 일인데

의심받는 사람도 괴롭고 의심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옆 반 재판 경험을 따라 선형이네 반도 모의재판을 하게 된다.

 

재판에서 꼭 필요한 판사는 선생님의 지명으로 안솔이 맡고, 검사는 이미 꿈이 검사임을 반 아이들이 다 알고 있는 선형이가 맡고, 변호사는 유가연이 맡아서 즉석 재판을 열기로 했다.

 

사무장처럼 선형을 돕는 형선과 함께 범인으로 의심받는 두현을 설득해

즉석 재판장에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선형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교실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않았던 검사 선형은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리 재판을 준비하는 모습이 듬직해 보였지만 담임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판사 안솔은 사실 재판의 진행 과정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어린 검사>는 재판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증거를 수집하는 일의 중요성,

그리고 대중들의 오해와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이 꼭 예상한 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아이들도 충분히 판단하고 옳고 그름을 결정할 수 있는 존재들임을 드러내 준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할지 무척 궁금하다.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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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
최희옥하다 지음 / 고래뱃속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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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새

#최희옥하다__그림

#고래뱃속

 

이른 아침 등굣길에 아이들의 모습은

____벅 터벅

______릿 느__릿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맥없이 걸어간다.

한 순간 ~~” 울리는 심벌즈 소리에 빗줄기가 쏟아지고

이전과는 다른 아이들의 몸놀림이 시작된다.

<나는 새> 표지의 샛노랑색이 심벌즈의 울림같이 경쾌하다.

 

이 책을 볼 때 가방을 끌며 다녀오겠습니다.” 인사하며 나가는 아이를 쫓아가며 읽었다.

아이는 가방이 변신한 망토를 두르고 땅을 보며 터벅터벅 느릿느릿 아이들과 함께 걷는다.

심벌즈가 울릴 때 뭘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다가

빗방울이 쏟아지자 망토를 두르고 우다다다 달려 간다.

이 길 저 길 허둥대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하나, , , 쓔웅하고 날아 오른다.

더 많은 갈래 길로 나눠진 아이들을 보며 더 높이 날아오르자

갈래 길은 수많은 나뭇가지로 변하며 아이들은 가지에 맺힌 꽃봉오리가 된다.

꽃봉오리와 아이들과 새가 한 덩어리로 피어난다.

그리고 모두 새가 되어 날아오른다.

숲과, 사막과, 고대 문명지와 북극까지 날아간 새들은

다시 처음에 걷던 빌딩 숲의 길로 돌아온다.

하지만 예전의 그 기진맥진한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다.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저마다의 발걸음으로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몸이 깨어나고 마음이 깨어날 때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자기만의 걸음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아이들이

이 책의 주조색인 노랑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문장과 의성어 의태어로 이루어진 책을 그림이 더 풍성한 이야기로 채워주고 있는데

걷던 아이들이 꽃으로 피어나고 새가 되어 날아오르는 동안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희망이 가득하다.

무기력을 벗어 던지고 세상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새처럼 아이들도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며 쑥쑥 커가길 기대하며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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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여 봐, 소리마다 이야기가 있단다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소냐 슈탕글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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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기울여봐소리마다이야기가있단다

#소냐슈탕글__그림

#라미파_옮김

#한울림어린이

 

사람들의 감각이 대단한 것이 눈, , , , 피부로 느끼는 모든 것들에 생명이 있다는 것이다.

각각 느끼는 감각에 따라 시간을 소환하기도 하고, 사람을 떠올리기도 하고, 풍경을 떠올리기도 하며 우리의 기억이 살아있는 한 끊임없이 기억의 반복을 경험하게 한다.

<귀 기울여봐, 소리마다 이야기가 있단다>는 소리 감각에 관한 이야기로 나이 들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곰과 이 곰에게 소리를 다시 찾아주고 싶은 소녀의 다정한 우정을 그리고 있다.

 

날마다 언덕 위 벤취에 앉아 있는 늙은 곰에게 말을 거는 사람들, 하지만 곰은 아무런 반응이 없고 결국 사람들은 지쳐 곰을 떠나가고 곧 일상 속에서 곰의 존재조차도 잊어버린다.

하지만 소녀는 곰이 잘 보이도록 자신의 침대까지 창가로 옮기며 종이나팔까지 만들어 곰에게 말을 건다. 드디어 고개를 돌려 소녀를 바라본 곰은 귀가 잘 들렸을 때 들었던 세상이 들려주는 소리가 듣고 싶다는 소망을 전한다. 그리고 곰과 함께 세상이 들려주는 소리를 찾아 나서는 소녀는 눈이 아니라 귀로 들어야만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을 발견한다.

 

숲속에서 들리는 새들의 지저귐,

아주 작지만 소리는 웅장한 벌떼들의 합창,

거친 시냇가의 조약돌들이 들려주는 북소리 공연,

바람에 흩날리며 파도 소리를 내는 나뭇잎 소리,

우산 위로 쏟아지는 경쾌한 빗방울 소리 등

이들은 모두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일때에야 비로소 들리는 소리들이다.

 

결국 나이 많은 곰을 소녀의 곁을 떠나게 되지만

마음속에 살아있는 곰의 다정한 소리를 간직한 소녀는 결코 곰과 영원히 헤어질 수 없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세상의 소리에 담긴 저마다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늙은 곰과 소녀의 우정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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