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 슈퍼 히어로
김이슬 지음, 유영근 그림 / 키즈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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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슈퍼히어로

#김이슬_

#유영근_그림

#키즈엠

 

밥상 차려놓고 불러도 모이지 않는 가족들을 보면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요?

옛 어른들은 밥상머리 교육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지요.

식사 시간이 되면 모두 둘러앉아 어른이 먼저 수저 드시기를 기다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던 우리의 풍습이 핵가족화 되면서

아이들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밥상머리 예절을 가르치고자 풍부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이들을 식탁으로 불러 모으는

<식탁 위 슈퍼 히어로>를 만나러 가 볼까요?

 

숟가락 방패와 젓가락 광선검 그리고 포크 삼지창까지 준비하고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는 스파이더 거미줄 빔,

한 톨의 밥알도 흘리지 않도록 집중의 마법진,

생선 가시까지 찾아내는 레이저 투시력,

고추의 매운맛까지 가능한 파이어 볼,

재채기가 나올 때는 투명 망토 은신술로 가리고,

바닥에 떨어진 반찬을 낚아채는 늘어나라, 쑥쑥 손까지.

그리고 다 먹은 그릇을 정리할 땐 슈퍼 울트라 메가 에너지 파워를 발동,

지저분해진 식탁을 정리하는 워터 캐논 블레이드에

잘 먹었습니다.” 인사까지 마무리하면

바로 진정한 식탁의 영웅으로 등극 가능하답니다.

 

이 책에는 엄마가 아이들 밥상을 준비하고 먹이는 게 아니고

아빠가 먼저 히어로가 되어 아이를 밥 먹이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부자가 망토를 두르고 식탁의 히어로가 되기 위해 하나하나 수행하는 미션이

바로 식탁 예절이었거든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밥상 머리 교육은 클리어 할 수 있겠어요.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초능력을 만들어 보라고 미션을 준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편식은 고치고 예절 바른 아이들을 위해 엄마, 아빠만의 초능력을 발휘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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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
공은혜 지음 / 마음모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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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이야기

#공은혜__그림

#마음모자

 

분홍분홍한 책 표지가 벚꽃을 닮았다.

그리고 책 속엔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공주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그 많은 공주와 함께 등장하는 사랑스런 나의 아이.

<너의 이야기>는 세상에 많고 많은 공주 이야기를 통해

내 품에 안긴 아이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그리고 자라면서 기대하는 아이에 대한 당부와 응원을 담기도 했다.

 

표지를 타공하고 그 속으로 보여지는 유니콘을 탄 아이는 자신만의 미래로 날아가는 듯하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기꺼이 아이의 첫 번째 독자를 자처하기도 하고

용감하고 다정한 이야기 속 공주들처럼 살아가길 응원하고 있다.

 

작고 여리디 여린 아이가 자라며 만나게 될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따뜻하게 자기만의 빛깔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기다려주는 부모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서 누구나 공감하기 쉽다.

 

사랑하는 아이야, 네 이야기가 정말 기대돼.”

우리 모두가 자녀들에게 전하는 말이 아닐까?

부모들의 기대와 사랑을 먹고 쑥쑥 자라갈 아이들을 안고

한 장 한 장 읽어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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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환영해! 개구리 책방 바람그림책 178
야기 다미코 지음, 유지은 옮김 / 천개의바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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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환영해개구리책방

#야기다미코__그림

#유지은_옮김

#천개의바람

 

첫 직장에서 일을 하게 된 신입직원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기대도 되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 그런 마음이겠죠?

<개구리 책방>에서 새로 일을 하게 된 동글이, 초롱이, 푸름이가

책을 만들며 멋진 직장인으로 거듭나는 <누구나 환영해! 개구리 책방>을 만났어요.

 

이 책은 신입직원인 동글이, 초롱이, 푸름이가 책을 만들어 판매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기에 직장 선배들이 어떻게 신입직원들을 배려하고 있는가도

잘 나타나 있어서 실제로 개구리 책방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어요.

 

이 책에서 특히 새로운 책을 만드는 과정이 인상 깊었는데

이야기 소재를 찾아내는 과정과 그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방식이 억지스럽지 않고

책 속 주인공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오길 배려하는 신입 직원들의 모습이 좋았다.

일상의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책이 될 때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다.

 

올망졸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개구리 직원들과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 아름다운 책방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재미있는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이보다 멋진 일이 또 있을까?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한 친구,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는 친구,

막 새 일을 시작한 친구,

그리고 책방과 개구리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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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라면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14
바루 지음, 이슬아 옮김 / 북극곰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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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새라면

#바루__그림

#이슬아_옮김

#북극곰

 

내가 새라면가정해 보면 제일 부러운 게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자유롭게, 경계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죠.

바람을 가르는 날개짓과 높은 곳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 등은

생각만 해도 부럽기만 합니다.

바루 작가의 <내가 새라면>을 읽고 마지막 장면의 반전이 무척 신선했어요.

북토크를 통해 한 번 만난 적이 있는 바루 작가님의 느낌과 썩 잘 어울리는 결말이었거든요.

책으로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일단 큰 판형의 책에서 시원함이 느껴져요.

글과 그림이 만들어 내는 여백의 느낌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의 시들은

내 생각과 같은 장면도 있고 또 작가님만의 독특한 상상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이 책에는 자유로움과 가능성과 평화로움이 가득해요.

우리의 생각에 제한이 없듯이 공간을 누비는 새에게도 그러한 자유로움이 맘껏 주어져서

마치 내가 새가 되어 그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고 있는 느낌이예요.

 

내가 새라면

멀리 있는 친구에게 깜짝 방문도 하고 싶고요.

흐드러진 벚꽃 가지에 앉아 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싶기도 해요.

그리고 좀 먼 길이긴 하겠지만 이란의 폐허 속에서 지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새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날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유의 소중함을

갇힌 새장이 아닌 자연의 하늘에서 다시 찾게 해주는 책이네요.

여러분이 새라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요?

마음껏 자유롭게 상상해 보는 시간을 만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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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마법 노는날 그림책 36
다비드 칼리 지음, 이레네 페나치 그림, 양혜경 옮김 / 노는날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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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마법

#다비드칼리_

#이레네페나치_그림

#양혜경_옮김

#노는날

 

초록 코트를 입은 신사가 다녀간 곳에는 신기한 마법이 일어나요.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알쏭달쏭 초록 마법,

<초록의 마법> 책을 열고 찾아볼까요?

 

요즘 하루가 다르게 나무에는 초록이 깃듭니다.

마치 마법사가 초록 물감으로 마법을 부리듯이 말이에요.

그런데 정말로 초록 마법사가 있었지 뭐예요?

초록 코트를 입은 마법사는 날마다 주머니에 씨앗을 챙겨 가지고 가서

주차장 자리에, 거리의 땅 속에 씨앗을 떨어뜨려요.

그러면 다음 날 거짓말처럼 쑤욱 자란 나무들이 생겨났죠.

사람들은 주차장이 부족해 불편하다며 민원을 냈고

시청의 정원사들은 주차장의 나무를 베어 버렸어요.

하지만 소용 없었어요. 왜냐구요?

초록 마법사가 씨앗을 두 배로 심었거든요.

이제 도시 곳곳에 초록의 마법으로 넘쳐났어요.

아이들은 차 없는 공원에서 실컷 놀 수 있었죠.

그런데 초록 마법사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요?

 

다비드 칼리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이 기분좋게 만드는 책이네요.

도시 개발에 밀려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가고 있는 초록이들이 안타까우신 것 같아요.

나무는 멋있지만 쓸모가 없고, 주차장은 멋이 없지만 쓸모 있다.”는 아빠 말처럼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자연을 훼손하는 일에 대한 불편함이 있나 봐요.

결국 아이가 초록 마법사의 정체를 알고 자신이 그 뒤를 따라 같은 일을 시작하는 것에

작가의 마음을 오롯이 담겨있다고 생각했어요.

이제 더 짙어질 초록 세상을 기다리며 더 많은 곳에 초록의 마법이 일어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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