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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더 더 자라면 ㅣ 멋쟁이 그림책
아나 페즈 지음, 김윤정 옮김 / 모알보알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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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면서부터 끊임없이 성장하는 존재들이죠.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동안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또 더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며 다양한 모험을 해나갑니다.
<내가 더 더 더 자라면>은 세대 간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성장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는 키 한 뼘, 신발 한 사이즈 커지는 게 성장일 수 있고,
아빠는 아내를 대신해 거뜬하게 육아의 하루를 마치는 것도 성장이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새롭게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성장이겠죠.
아이가 자신이 더 더 더 자람에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상상하는 것이 귀엽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꿈꾸는 아빠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어요. 저도 아빠처럼 자신만의 하고 싶은 일을 상상하게 됐거든요.
아이가 어른을 꿈꾸며 만나는 세상은 온통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미끄럼틀이 장착된 집에서 살 꿈을 꾸는 아이가 무척 부러웠구요. 아빠의 꿈처럼 패러글라이딩도 해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나이 들어서도 스키를 즐기며 도전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은 제가 꿈꾸는 미래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래를 상상하며 성장을 꿈꾸는 과정에서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도 있더라구요. 그것은 바로 변하지 않는 가족의 사랑이예요. 여전히 아이의 엄마, 아빠이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자녀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일은 결국 누구나가 꿈꾸는 미래라는 것을 확인했어요. 삶을 살아가며 자신만의 모험을 즐기는 인생, 그만큼 풍성하게 모험담을 늘어 놓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더 성장하며 따뜻한 가족들과의 유대는 우리를 더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이 책은 가족들이 모여 앉아 두런두런 옛이야기를 추억 삼고 미래를 꿈꾸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네요. 가족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다같이 성장하기 위한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