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 호카리.어느 날 초등학생 딸이 자살을 시도하여 병원에 실려가게 되었다.그 원인이 집단 따돌림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미온적인 학교의 대응이 너무나 실망하던 때에 집단 따돌림의 주동자인 아이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아이를 죽인 것은 누구인가.---학교폭력에서 시작된 문제가 살인에 이르고 한 가정을 구석으로 몰아넣는다. 학교폭력, 은폐하는 학교, 하이에나처럼 물어뜯는 여론과 언론... 어느 것 하나 쉬운 문제가 아니다. 아빠의 입장과 교사라는 입장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삶이 그에게는 얼마나 고단할까.이래저래 시끄러운 사건들로 알게 된 사실은 학교도 일이 커지길 원치 않는 폐쇄된 공간이라는 것「직업윤리도 체면도 전부 버린 순수한 모성.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라면 타인의 가정이나 자식 따위 아랑곳하지 않는 흉포함.」타인에 대한 배려는 빼고 내 아이만 보이는 그 모성 뒤에 숨은 악의.그 사람이 꼭 범인이었어야했나 싶다.뭔가 아쉽다.---💬 아빠는 아빠야, 선생이야, 어느 쪽이에요?💬 뭐니뭐니 해도 남의 불행은 꿀맛이니까요.💬 누구나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그것은 자신을 위한 걸까, 타인을 위한 걸까💬 숨길 수 있는 비밀은 많지 않다. 대부분 비밀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이다.
편의점을 소재로 한 소설의 원조 격인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이 두번째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다. 이야기는 전편과 동일한 기타큐슈 모지항 근처의 편의점 텐더니스에서 시작한다.매력적인 점장, 시바무뚝뚝한 것 처럼 보이지만 속싶은 무엇이든맨, 쓰기여신급 미모를 가진 시바의 동생, 주에루기타큐슈 명물 빨강 할아버지 그리고 열심히 일하지만 무뚝뚝한 아르바이트생까지갑자기 같이 살게된 할머니 그리고 갑작스러운 할머니의 변화에 당황한 손녀, 시노몇 년의 연애 후 헤어진 커플.. 그리고 그들의 이별과 자신의 미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텐더니스 아르바이트생, 히로세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학교가 영 재미가 없고 마음에 드는 친구 하나 없다.친하다 생각했던 친구들에게 듣게 된 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된 미즈키.어쩌다 우연히 발견한 편의점에서 위로를 얻게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대놓고 하는 위로가 아닐지라도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사람이 하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싶다. "소중한 사람의 실패는 함께 극복하는 것" 이니까.
잔인하게 사람을 살해하는 연쇄 살인마 리퍼가 나타났다.더 이상의 사건을 없애기 위해 표식조차 없는 그를 잡아야 하는 프러파일러 최승재 경위.리퍼를 잡았다 생각한 순간 갑작스러운 번개에 맞아 둘은 사망한다.그리고 환생했다.최승재 경위가 환생한 몸의 주인은 살인용의자다.왜 살인 용의자가 되었을까.모든 것이 궁금한 그때 리퍼도 환생했음을 직감한다.내가 유독 싫어하는 장르는 호러다. 그래서 살롱드홈즈와 큰 맘먹고 읽은 소용돌이 이후에는 전건우 작가님의 책을 접하지는 않았다.아무래도 이 공포라는 놈이 상상의 나래를 타고 쭉 뻗어져나가다보니...환생 그리고 전생을 관통하는 엄청난 전개와 또 하나의 사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장면들소설의 몰입감이 좋으니 영상화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읽는 동안 피해자들의 고통의 소리가 느껴지는 것 같아 심리적 압박감이 엄청났다.특히나 최승재 경위 가족에 대한 부분...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 않으나 딸을 살리기 위해 엄마가 어떻게 했을까 싶은 마음이...세상이 멸망해도 단 하나를 남길 수 있다면 세상 모든 부모는 자식을 선택할테니까.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이정도면 행복하다고 생각했다.그날 밤, 아들이 연쇄살인마로 오인된 것도 모자라 사고로 사망하기 전까지...15년 후 도쿄의 한 빌라에서 젊은 여성이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경찰은 그녀의 불륜 상대를 쫓지만 그의 종적은 알 수 없다.내 세상의 중심이 된 아이가 어느 순간에 사라져버린다는 것... 그날로 세상이 멈춰버린 것 같은 느낌이 아닐까.결말에 이르러서야 알게 된 진범의 정체.하지만 이 후련하지 않은 기분...<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크리스마스 이브에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다.수사를 통해 알려진 노숙자, 그녀의 이름은 마쓰나미 이쿠코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가 왜 노숙자가 되었는가. 그녀는 왜 크리스마스 이브, 가장 행복한 날에 죽었는가. 꼬이고 꼬인 악연들을 정리하고 순수하게 서로의 행복을 원했던 사람들과 행복이라 부르는 감옥 속에 자신을 옮아맨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행복하고 싶지만 행복하지 않았던 여자와 노숙인이 되었지만 행복한 여자.. 남들이 부러워하는 행복이,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삶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수사 1과의 미쓰야 형사와 관할서의 다도코로 형사의 티티타카는 재미있으나 전편에도 그랬지만 범인을 찾는 과정이 뭐랄까 뜬금없다 해야할까.
"60년 전 내 인생을 바꿔준 첫사랑을 찾습니다"60년 전 엇갈린 그녀를 만나기 위해 매일 88번 버스를 타는 프랭크.프랭크와 그녀를 만나게 해주고싶은 사람들의 소망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읽는 내내 리비와 딜런의 아슬아슬(?)한 케미 덕에 속 좀 끓였다. 어찌보면 비극일 수 있는 사연들 (사연 하나하나 나열하기는 좀 그렇지만..-그렇다고 사연이 많지는 않다.)이지만 뻔하지 않아서 좋았고 이야기를 통해서 감동을 주려 애쓰지 않아서 좋았다.쓰다보니 후기가 좋았다는 이야기만 한 것 같지만.. 이렇게 착하고 따뜻한 소설도 괜찮다는 것!! "말 안하면 두고두고 후회해요. 인생은 딱 한 번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