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소재로 한 소설의 원조 격인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이 두번째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다. 이야기는 전편과 동일한 기타큐슈 모지항 근처의 편의점 텐더니스에서 시작한다.매력적인 점장, 시바무뚝뚝한 것 처럼 보이지만 속싶은 무엇이든맨, 쓰기여신급 미모를 가진 시바의 동생, 주에루기타큐슈 명물 빨강 할아버지 그리고 열심히 일하지만 무뚝뚝한 아르바이트생까지갑자기 같이 살게된 할머니 그리고 갑작스러운 할머니의 변화에 당황한 손녀, 시노몇 년의 연애 후 헤어진 커플.. 그리고 그들의 이별과 자신의 미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텐더니스 아르바이트생, 히로세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학교가 영 재미가 없고 마음에 드는 친구 하나 없다.친하다 생각했던 친구들에게 듣게 된 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된 미즈키.어쩌다 우연히 발견한 편의점에서 위로를 얻게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대놓고 하는 위로가 아닐지라도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사람이 하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싶다. "소중한 사람의 실패는 함께 극복하는 것"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