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빠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할까 - 일의 속도가 성과를 좌우한다
기베 도모유키 지음, 장인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아침에 출근해서 하루 종일 정신 없이 일을 하는데도 퇴근시간까지 일이 남아 있지는 않은가?

이러한 질문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바로 이 책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일을 빠르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 IBM에서 수많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끌며 최고의 성과를 달성해온 기베 도모유키씨로 업무 곳곳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포인트들을 효율적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말 그대로 일이 느린 사람을 일이 빠른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놀라운 비밀에 대해 알려준다.

책의 첫 장에서 저자는 일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3대원칙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바로 행동을 빠르게 해서 물리적인 시간을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재빠르게 움직인다 라는 원칙과 반대로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을 하지 않음으로써 시간을 버는 낭비를 없앤다 라는 원칙 마지막으로 정확하고 깔끔하게 처리해서 두 번 일을 만들지 않는 확실하게 처리한다 라는 원칙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원칙을 기반으로 업무 전에 필요한 일들, 마감 지키기에 필요한 일들, 도구에 관련된 이야기, 메일에 관련된 이야기, 자료 작성에 관련된 이야기, 단축키에 관련된 이야기 등 각각의 상황에서 따라야 하는 원칙과 방법을 디테일 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메일이나, 엑셀관련된 이야기, 회의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실제 업무에서 100% 활용 가능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내용 중 “22점짜리 일 처리가 100점보다 나을 때도 있다라는 내용에 큰 감명을 받았는데 상황과 필요에 따라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부분에만 에너지를 활용하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의 경우 실제 업무를 진행하면서 20점짜리 일 처리가 필요한 부분에 욕심 때문에 100점짜리 일 처리를 진행함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자기관리나 시간관리 책들이 그러하듯이 이 책도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마이크로 한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자칫 큰 그림을 놓칠 수 있는 단점도 있을 수 있으나, 꽤나 활용도가 높은 내용들로 담겨있기 때문에 확실히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작은 차이가 모여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 듯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행동에서의 최적 점을 찾아 보다 빠른 업무처리를 하는 직장인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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