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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IT 미래직업 ㅣ 주니어를 위한 ETRI easy IT
권은옥 외 ETRI 연구원 50인 지음 / 콘텐츠하다 / 2016년 9월
평점 :
내가 20대 때에는 한창 벤처 바람이 불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벤처 바람을 이끌었던 것이 바로 IT 산업이었다. 그때만해도 IT라는 분야는 지금까지 생산의 기반을 둔 내용이 아닌
컨텐츠를 활용하는 산업이었고 이 벤처 바람과 함께 크게 성장했었다.
더불어 IT 산업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만일 이러한 IT 산업의 붐업이 시작되기 전 관련 기술을 익히고
배워놨다면 어땠을까?
어느덧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IT 산업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벤처 바람이 불었던 때와는 (프로그램 위주의) 또 다른 형태의 IT 산업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아이템이 될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나는 이러한 벤처 시절을 경험했었기에 우리 아들에게는 다양한 IT 산업에
대해 알려주고 관심이 있다면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나름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지식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책에 나와있는 IT 직업들은 내가 모르고 있던 내용들도 꽤 많아서 놀랐다.
알파고를 통해 요새 꽤나 유명해진 인공지능개발자라거나 어느새인가 일상생활에 무척 가깝게 다가온 드론을 개발하는
개발자 고령화 시대에 맞춘 실버케어로봇공학자 요새 핫 이슈인 자율 주행차 프로그래머 등 아직은 정상 괘도에 오르지 않았지만 대중화가 시작되면 빠른
속도로 확장하게 될 산업들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내가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미리미리 파악하고, 미리미리 준비하면 분명 급변하는 세상속에서도 남들보다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미래 산업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해주어서 자신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어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미래직업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도 좋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도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