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꼭 필요한 문제해결력

회사에서 꼭 필요한 문제해결력 - 업무 위기에 대처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ㅣ 꼭 필요한 자기계발 4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정윤아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6년 6월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정말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고, 이때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 해결방법의 경우, 상위권자의 생각이나 다년간의 경험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고 때로는 논리적이지 못한 형태로도 결론이 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 발생시 나름의 규칙이나 원칙이 있다면, 불필요한 논의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때마침 이 책을 읽고 그러한 규칙이나 원칙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도쿄은행 입사를 시작으로 여러 회사의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제, 경영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획득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시리즈 및 다양한 책들을 저서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문제 발생 시 가장 먼저, 1) 문제를 판단하고 우선순위를 정한 뒤 2)그 안에 숨겨진 근본 문제와 원인을 파악하여, 3)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결정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저자는 객관적인 문제 분석 과 논리적 사고를 강조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방법 (로지컬 트리, 마케팅, 회계의 프레임 워크, UDE 트리)들도 함께 제시한다.

실제로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문제를 정의 내리고 판단하게 되면 기존보다 훨씬 더 명확하게 내용이 정리되고 결과도 빠르게 도출되는 등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실무에 활용하기에 적합한 내용이었다.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도 무척 중요하긴 하지만, 이에 앞서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정의를 내리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라는 것이었다. 더불어 실제 회사생활에서 겪게 되는 문제해결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이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좀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그리고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