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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히는 공감 실전화술 - 인간심리를 기초로 한 이기는 말연습
하코다 타다아키 지음, 안양동 옮김 / 리텍콘텐츠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똑같이 입으로 말을 하지만, 듣는 사람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과연 이러한
차이는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 것일까?
이 책은 사람의 심리에 기초한 화술로 상황 별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가 같이 담겨있는 화술 책이다. 특히 이 책은 구체적이며 실용적인 사례들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 책의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저자는 먼저 사람의 행동패턴을 알아채 설득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공격적이고 비판적이고 냉담하게 반응하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호의를 느끼고 상대방의
인간적인 측면을 알게 되었을 때 마음을 열게 된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공감하고 싶어지는 여섯
가지 실전 화술을 사례를 통해 대화 상황 별 어떤 식으로 상대방의 호감을 이끌어 낼 것인지 설명해주고 있다.
2장에서 개인적으로는 상대방의 행동과 말을 따라 하면서 보조를 맞춰가는
“페이싱” 기법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페이싱 기법 중 상대방 말에 맞춘 다음 한마디 덧붙여 대화를 이어나가는 “하나 더하기”비법은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어서 3장에서는 어떤 식으로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며 잘 들을 것인지에
대해, 4장에서는 단절되는 대화가 아닌 연속적인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질문 화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5장에서는 회사에서 벌어지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6장에서는 상대방이 거절을 했을 때 대응하는
방법들에 대해 마지막으로는 마지막 대화를 어떤 식으로 끌고 가느냐에 따라 설득을 이끌어낼 수 있는 클로징 화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앞에서 나온 공감실전화술을 요약 정리하여 실전연습스크립트를 작성하게 되어 있는데, 스크립트를 써가며 앞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정리되는 느낌 이이서 무척이나 효과적으로 느껴졌다.
이 책의 경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원론적인 내용들이 아니라 실제 상황 별 사례로 구성되어 있어 이해하기도 좋고
응용하기에도 좋아 무척 실용적인 커뮤니케이션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어색하고 상대방과 매끄러운 인간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쉽고 간편한 공감화술을 배워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