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 -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혁명이 온다
최용석 지음 / 아라크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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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이 출시되었을때가 생각이 난다.

 

아이팟은 그때까지의 MP3플레이어 하면 떠오르던 기준이 깨지고 불필요한 기능들을 쏙 빼고 대신 사용자를 위해 작은 사이즈와 

 

손가락으로 돌려 모든 기능을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UI들로 무장했던 아이팟은 순식간에 MP3 플레이어 시장을 장악해 버렸다.

 

하지만 이러한 애플의 신드롬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러한 아이팟에 무선인터넷과 전화의 기능이 결합된 아이폰이 출시되자 세상은 마치 아이폰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철저히 사용자를 고려한 애플의 제품들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어찌보면 불가피한 상황과도 같다.

 

IBM을 견주는 신생 컴퓨터 회사로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흘러가며 경영악화로 심하게 흔들렸던 애플은

 

과연 어떻게 지금의 이러한 신드롬을 이끌어 나가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이러한 애플의 성공신화의 비밀이 바로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책의 내용 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애플이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부분이다.

 

종전까지 애플은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생산업체의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애플의 창업자이면서 아이폰 개발의 선봉장이었던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미래를 유통에서 찾은 듯 하다.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의 경우 아이튠즈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고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칼자루를 소비자에게 넘겨준듯 했으나, 실상 이를 통해 어마어마한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저자는 이러한 애플의 전략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앞으로의 미래는 바로 이러한 OS와 소비자의 유통 환경 마련에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얼마전까지 휴대폰과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최고로 꼽히던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되는 시장에 발맞추어 나가지 못하면 얼마 못가 애플앞에 그 주도권을 넘겨줄 것임을 우려하며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단순히 애플과 애플의 제품들에 대한 소개만이 아닌

 

애플이 만들어가는 움직임과 그를 통해 변해가는 세상속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조언해 주고 있는 부분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서 기회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제품이 아닌 "라이프"를 만들어가는 애플의 전략을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져보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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