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ISS 프레젠테이션
심재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프레젠테이션에 왠 KISS?
KISS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어느 프레젠테이션 강좌를 통해서다.
그 당시 KISS가 의미하는 프레젠테이션에서 Keep It Short & Simple의 개념은
나에게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개념을 다시 설립하는 기회가 되었다고나 할까?
때문에 이 책을 발견했을때 조금은 설레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KISS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공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KISS 프레젠테이션 이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있어 복잡한 구성과 내용 전달보다는 짧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목차의 앞장에는 이러한 KISS 프레젠테이션을 잘 대변하는
뒤에서 다룰 내용들에 대해 간단한 텍스트와 이미지로 만들어진 파워포인트 문서가 제시되어 있는데
결과적으로 이러한 프레젠테이션이 바로 KISS 프레젠테이션이란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KISS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이야기 하며
저자는 KISS 프레젠테이션은 스스로 3PQ의 답을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첫번째 질문은 What? 으로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지 깨닫는 단계이며
두번째 질문은 So What? 으로 그 핵심이 고객이나 자신에게 왜 중요한지를 깨닫는 단계
세번째 질문은 How?로 이러한 핵심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러한 3가지 질문에 대해 스스로 자문자답을 하다보면 자신이 전달하려고 하는 내용을
청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쌓을 수 있는것이다.
그 밖에도 KISS프레젠테이션의 정의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지만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겠다.
이 책은 이러한 KISS 프레젠테이션의 개념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문서를 작성하고 실제 발표를 하는데 있어서 적용해볼 여러가지 요소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특히 책의 가장 마지막 장인 "KISS의 달인을 만나다"에서는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들로 칭송받는
여러 사람들의 실제 사례및 장점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한번쯤 참고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쉽지만, 단순화 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그만큼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커뮤니케티션에 있어 이러한 단순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막연히 프레젠테이션을 파워포인트로 만든 문서를 발표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제대로된 프레젠테이션을 배워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