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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만 해도 느는 PT스킬 - 프레젠테이션마스터 자격증 수험서 (1.2.3급)
씨앤에이엑스퍼트 지음 / 씨앤에이엑스퍼트(C&Aexpert)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지금까지 프레젠테이션 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일단 책의 두께도 다른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았고,
책의 내용도 종전의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법에 치워쳐 있었던 책들과는 달리
프레젠테이션 기획 부터 디자인 발표에 이르기까지 실전에 필요한 일종의 노하우(?)들과 기술들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치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핵심 스킬집과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왜그런가 했더니만 다름아니라 이 책은 C&A 엑스퍼트에서 주관하는 프레젠테이션 마스터를 위한 자격증 수험서이기 때문이었다.
프레젠테이션의 실제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을 위한 자격증 수험서이기 때문에
이렇게 종전 책들과는 다르게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할때 필요한 내용들만 담아 놓은 것이다.
때문에 파워포인트 문서는 어떻게 만들고 그래프는 어떻게 삽입해야하는지 등등의 기초(?)적인 내용들은 담겨져 있지 않다.
대신 실제 파워포인트 문서를 작성할 때 우리가 미처 챙기지 못하고 일반 책에서 배우기 어려운
하지만 프레젠테이션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들 (폰트는 어떻게? 그리고 헤드라인은 어떻게? 컬러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등)
에 대해 자세하게 잘 알려주고 있다.
게다가 마지막 장인 발표에 대한 내용에서는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프닝은 어떻게 하고 말하기는 어떤식으로 하며 질의 응답과 클로징은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
정말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 책들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핵심 프레젠테이션 스킬들을 배워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파워포인트 문서 작성법을 모르는 독자에게는 이 책은 지금 당장 필요한 내용은 아니겠지만
실제 청중 앞에 나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구입해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에 프레젠테이션의 실력을 증명하는 프레젠테이션 마스터 자격증이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몰랐지만
책의 내용을 읽어보니 무척 실질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증 시험이라는 생각도 들어 한번 응시해봐야 겠다는 욕심까지 들었다.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 마스터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험생 뿐만 아니라
실전 프레젠테이션의 노하우와 스킬을 업그레이드 시켜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