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을 부탁해 - 유쾌하게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클리프 엣킨슨 지음, 오세영 옮김 / 정보문화사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종전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사고의 틀을 깬 화제의 서적이며 온라인 서점 Amazon.com에서 모든 도서 중 네번째로 많이 팔린 책

 

Beyond Bullet Points (BBP)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책이라고 한다.

 

아마존 닷컴에서 거대한 히트를 쳤다는 사실 외에도 종전에 프레젠테이션의 틀을 깬 (BBP)방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는 사실에

 

책을 읽기전 부터 설레는 마음이 들기까지 했다.

 

BBP가 뜻하는 의미를 살짝 살펴보면 글머리 기호가 없는 프레젠테이션을 뜻하는 말이다.

 

파워포인트 문서를 작성할때 우리는 파워포인트에서 제공해주는 글머리로 채워진 일종의 폼을 제공받게 된다.

 

그에 따라 우리는 빈공간을 꼭꼭 채워 가며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곤 하는데

 

이책에서 말하는 BBP란 프레젠테이션에서 중요한 요소는 이러한 정해진 양식을 채워나가는 것이 아닌

 

스토리텔링에 맞춘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작성해 가자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프레젠테이션 문서 작성 방법은 크게 요점을 압축하여 청중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줘지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이야기의 초점 잡기 부터 스토리보드를 작성하여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순히 슬라이드를 읽어내려가는 발표에서 벗어난 감동을 주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방법들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틀에박힌 글머리 기호를 사용한 프레젠테이션에서 탈출하자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사례로 들고 있는 마크 레이니어의 소송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은 무척이나 인상 깊은 내용이었다.

 

행복한 노년의 부부의 남편의 사망 원인을 남편이 복용하고 있던 약의 문제때문이었다는 것을 밝히고

 

배심원들에게 제약 회사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벌이는 용도로 제작된 프레젠테이션이었는데

 

지금까지의 틀에서 벗어나 마치 그림책을 보여주는 듯한 스토리 구조와 비쥬얼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저자는 이러한 프레젠테이션이 BBP방식이라며 BBP 방식의 장점을 공감시킨 후 자세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도 독자의 입장에 맞춰 BBP 방식으로 스토리 텔링으로 재미있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디테일한 BBP 작성법에 대해서는 이 책을 읽고 직접 배워보길 바란다. (정말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BBP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은 현재 한국의 기업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까지도 우리는 정해진 폼과 양식을 중요시 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이 청중에 앞에 나가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면 BBP 방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해볼것을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지금까지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커뮤니케이션에서 청중을 감동시키는 비법을 알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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