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자의 탄생?" 소비자들이 이제 삶이 여유로워 지면서 제품의 품질만을 보고 구입하는 것이 아닌 환경 및 불우이웃을 지원하는 상품들을 구매한다는 내용인가? 사실 책을 펼치기까지만 해도 나는 이 책에 이러한 내용들이 담겨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물론 이 말도 책에서 말하는 내용과 전혀 상반된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나아가 이 책의 저자는 소비자들이 이제 기업의 "진정성"을 보고 자신의 지갑을 열고 있으며 때문에 기업들은 이제 이러한 "진정성"을 소비자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매출 증대를 위한 단기적이고 진정성 없는 마케팅으로는 이제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어려우며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방법만이 이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란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고객들을 접착제처럼 기업에 밀착 시킬 수 있는 8가지 법칙에 대해 진정성으로 고객을 감동시킨 다양한 성공 기업들의 사례를 빌어 설명하고 있다. 제1법칙 설득력있는 명분을 제시하라 제2법칙 모든 것을 경쟁자보다 더 많이 제공하라 제3법칙 신뢰받는 유통경로를 확보하라 제4법칙 철저하게 단순화하라 제5법칙 법보다 더 엄격한 정직을 추구하라 제6법칙 스스로가 제품의 구매자가 되라 제7법칙 고객의 놀이터를 마련하라 제8법칙 근본을 기억하라 기업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환경운동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한 스토니 필드와 고객 만족을 넘어선 더 많은 혜택을 외친 집카(Zip Car)의 사례 그리고 정직성을 슬로건으로 스타벅스에게 승리한 어니스트티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에게 "진정성"이라는 선물을 안겨줌과 동시에 그로 인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된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가 잘 설명되어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른바 성공한 기업들은 종전 기업들과는 다른 "진정성"을 바탕으로 혁신과 확장의 기회를 이끌어 내었다. 어찌보면 이제 기업들이 사활이 걸린 치열한 시장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지 않고는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할 수 있겠다. 때문에 종전 방식을 고수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 책에서 등장하는 착한 소비자가 반대의 의미로 비춰질 수 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을 뒤집어 생각하면 이러한 착한 소비자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분명 이러한 상황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 확실하다. 당신은 착한 소비자를 맞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당신이 그러한 준비를 하는데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