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을 위한 보고서 검토 기술 - 팀원을 제대로 지도하고 상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김철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회사를 다니다 보면 가장 많이 하는 업무가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다.

이러한 보고서를 열심히 작성하다가, 팀장 자리에 오르게 되면 이제는 팀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검토해서 상사에게 보고 하는 일로 업무가 바뀌게 된다.

팀원으로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오히려 단순 했지만, 팀장이 되어 보고서를 검토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막막하기만 한 것 이 현실이다.

누군가 보고서는 이렇게 검토하는 것이다라는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상사는 보고서 검토를 꼭 배워야 아는 거냐 라고 핀잔을 주고, 팀원은 팀장이니까 보고서 검토를 으레 잘해주겠지 기대한다.

책의 앞 부문에서 저자는 이러한 팀장의 보고서 검토의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마치 나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들기 까지 했다.

이처럼 이 책은 팀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잘 검토해서 제대로 된 피드백을 전달해주고, 보고서에 상사의 입장을 반영시키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팀원에 포커싱하여 보고서를 잘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과 반대로 상사에게 포커싱하여 상사에게 보고를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책의 6장에서는 실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항목별로 검토하면서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 보고서 작성 및 검토에 대한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보고서 작성에 대한 일반론에 대해 다루는 책들은 많지만 이렇게 실제 사례를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는 책은 흔치 않다.

마치 옆에서 상사가 보고서를 같이 보며 직접 이야기하고 설명해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는 책의 저자가 실제 다양한 직장생활을 경험하며 보고서 검토 기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에 가능한 부분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팀장을 맡게 되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면 팀원들에게 보고서 작성에 대한 좀 더 좋은 피드백을 줄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팀장으로서 보고서 검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또는 상사에게 인정받는 보고서를 작성 싶다면 바로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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