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도 못했던 내가 말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도 못했던 내가 말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 말의 변화가 필요한 당신에게
김정아 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9년 1월

다른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로 잘 전달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왜 내가 그런 식으로 말을 했지? 하며 내가 한 말에 대해 후회를 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나도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말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은 우리가 이른바 말 잘하기로 유명한 아나운서, 성우, 쇼 호스트, 전문 강사 가 함께 모여 만든 책이다.

각각의 전문가들이 스피치 대한 주제에 대해 각자 1개의 챕터를 맡아 이야기를 해준다.

1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말하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말하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저자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에 대해 자신의 과거 에피소드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2장에서는 말을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질문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한다. 상대방에게 어떻게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3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목소리 트레이닝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는데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주제라 더 흥미로웠다.

4장에서는 쇼 호스트인 저자의 내용답게 센스 있는 멘토들로 나를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며 5장에서는 비즈니스 상황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스피치들도 담겨있다.

마지막 6장에서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스피치 유형별을 파악하고 3주간 트레이닝을 제안해주고 있어 자신에 맞는 스피치 비법을 배워 볼 수도 있다.

이 책은 기존에 읽었던 스피치 책과 다르게 여러 명의 스피치 전문가들이 자신의 스피치에 대한 노하우와 스킬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한번에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한 명의 저자가 아니다 보니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큰 줄기가 무엇인지 애매한 느낌도 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것들이 필요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수많은 노력과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말하기에 대한 노하우를 배워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