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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계획하고 일하라 WorkFlowy
홍순성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1월
평점 :
일을 할 때 나의 경우는 일단 시작부터 하는 스타일이다.
일을 빨리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는 있으나 이렇게 일을 하다 보니 여러가지 단점들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계획을 하고 시작하는게 아니다 보니 일을 진행하다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해 예상보다 일정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일이 언제 끝날 지에 대한 예상도 하기 어려워 다른 일정 관리에도 애를 먹는 편이다.
일을 시작하기전에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데, 막상 어떻게 계획하고 시작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 답답해 했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뒤죽박죽인 생각과 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 책은 크게 두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는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적인 할일 목록을 만들고 실행하는 일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규칙을 알려주는 내용과
이러한 일과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워크플로위라는 프로그램의 사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습관화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그래서 인지 어떻게
하면 일상에서 습관화 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와 경험들이 많이 이야기 되고 있다.
책의 내용중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이 바로 일을 실패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 일을 스몰 스텝으로 계속 쪼개는 내용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일을 잘게 쪼개면 실행하기 쉬워서 일을 완료했다는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았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워크플로위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몰랐는데 설치 및 회원가입부터 태그나 키워드를 활용하는
법이 잘 나와 있어 프로그램을 익히는데 큰 어려움도 없었다.
아직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생각을 정리할 때마다 잘 활용하고 있다.
생각을 정리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배운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싶다.
체계적으로 생각하고 일할 수 있는 방법, 이 책을 통해 배워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