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기계에서 벗어나 - AI가 바꾸는 세상과 인간의 미래
스가쓰케 마사노부 지음, 현선 옮김 / 항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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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살아갈 우리의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하는 인문교양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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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 게임으로 교육을 즐기다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3
박점희.김미성.이미은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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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3번째 이야기가 도착했습니다.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요즘은 게임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직접 만들어가는 시대죠?

우리집 아이들도 코딩으로 직접 게임을 만들며

색다른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더라구요.

우선 컴퓨팅 사고력에 대해 정의합니다.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는

나날이 발전하고 진화하는 기술과

눈뜨면 쏟아지는 새로운 미디어 속에서.

변화의 핵심을 읽어내고,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며,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p.15)

이번 교재에는 총 4가지의 보드게임이 제공됩니다.

<컴퓨팅 사고력, 알고리즘 게임>

'오늘도 알고리즘이 이끄는대로 영상을 보고 왔다'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알고리즘의 개념과 실행 원리를 깨닫게 해줄 수 있어요.

여러 짝의 양말을 알맞게 분류하기 위해서

필요한 키워드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빨리 정리를 끝내는 팀이 이기는 것이죠.

(카드 자르기 너무 힘들어요...관계자 여러분ㅠㅠ)

<알고리즘 순위 게임>

2권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에 등장했던

뉴스 가치 지수 게임과 같은 형식이에요.

상황이 제시되면

(내가 홈쇼핑 플랫폼 운영자라면

어떻게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게 할 것인가?)

중요도를 고려해 알고리즘 카드를 선정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순서를 맞추는 게임이에요.

한가지 상황에 대해서

어떤 요소들을 중요하게 여길 수 있는지

다양한 생각들을 알아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컴퓨팅 사고력, 주장과 근거 게임>

한 명의 플레이어가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이야기하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이 설득이 되었다면

설득 성공 칩을 주게 되고

가장 많은 칩을 받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제공되는 게임판(순서도)을 따라 하면 되기 때문에

진행하기 어렵지 않고

주장과 근거를 확실히 말하는 연습을 하기에도 좋아요.

<컴퓨팅 사고력,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

이번에는 직접 순서도를 작성하는 게임입니다.

문제 상황 카드에 맞는 순서도를 작성하고

실제로 실행해보았을 때 문제가 없다면

먼저 만드는 팀이 이기게 되는 게임이에요.

순서도를 직접 만드는 일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다 만들고나면 무척 뿌듯해하네요.

컴퓨터 화면을 통해 수행하던 작업들을

보드게임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에요.

전자기기에 익숙하고

때로는 잦은 기기 사용이 걱정스러운 아이들에게

화면 밖에서도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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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기계에서 벗어나 - AI가 바꾸는 세상과 인간의 미래
스가쓰케 마사노부 지음, 현선 옮김 / 항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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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세상과 인간의 미래

동물과 기계에서 벗어나

AI 전문가도 아니고 이공계 전문가도 아닌 저자가

'AI가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이며

우리는 AI와 어떻게 어울려야 할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각종 취재를 통해 얻은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AI와 함께 살아갈 우리의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하는 인문교양도서입니다.


지금 정보 공간에서는

미국, 유럽연합, 중국의 삼파전이 진행중입니다.

비교법학자 제임스 휘트먼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존중'을, 미국은 '자유'를,

그리고 제 생각에 중국은 '공산'을 기준으로

개인 프라이버시에 접근해서 법 제도를 설계하고 있어요.

(p.108)

개인적으로는 정치, 문화 분야에만 관심을 가졌던터라

중국의 기술과학 분야가

이렇게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중국의 세계 최대 기술도시 선전은

국가의 주도하에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 최대 수준의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에서는 거지도 QR코드를 이용해 구걸을 한다길래

피식 웃고 말았던 기억이 있는데

생각보다 치밀하고 거대한 규모의 발전을 이루어냈고

저자는 존중과 자유가 배제된 중국의 성과는

과연 언제까지 번영을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AI는 감정이 없지만,

어느샌가 친구나 동료처럼 우리에게 다가와

AI에 의해 제어되는 일상의 영역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억지로 통제하기 보다는

AI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성숙하게 받아들이는 등,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겠죠.

(p.159)

언제부턴가 모바일 쇼핑을 할 때

내가 원하는 분야의 제품들이 창에 뜨는 것을 보고

처음엔 그저 신기한 일이구만~하고 넘겼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내가 기계에게 제공한 정보를 통해

나의 행적과 성향마저 파악된 결과물이라는 생각에

은근히 기분이 나빠지기도 했습니다.

기계를 통해 뉴스와 일정을 확인하고

기계가 골라서 보여준 물건을 선택하고

기계에서 추천하는 영상을 보며 여가를 즐기는 생활에서

인간의 자유 의지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 듯 합니다.

AI가 제공하는 생활의 편의는 잘 활용하되

인간으로서의 고유성은 잃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이노우에는

"여유야말로 지적 호기심을 증가시킨다"라고 대답했다.

(p.219)

많은 분야가 기계로 대체되면서

노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은 분명하며

이미 그런 모습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가 인간을 지배하는 끔찍한 시나리오는

많은 전문가들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지만

인간이 하는 일의 대부분이

기계로 대체될 수 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당연히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가 생기지만

그만큼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만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늘어난 여가시간 활용에 대한 문제도 대두됩니다.

그에 대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은 AI에게 맡겨두고

인간은 더욱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도 있네요.


AI를 전면적으로 활용해

'순수 기계화 경제'의 지수함수적 생산효율을 추구하는 길과

과잉 생산에 저항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추구하는 길.

우리 일의 행방은 아마도 이 양극단 사이 어딘가에

착지할 것이다.

이것이 자유의지에 따라 연착륙이 될지,

아니면 자기 실현성 낮은 제어된 착륙 강행이 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p.227)

저자는 AI를 통한 획기적인 발전과

그것이 가져올 미래에 대하여

다소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한 올바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긍정과 부정 양쪽 견해를

다양하고 공정하게 제공하며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인류가 필요 이상의 발전을 거듭하며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적정 기술의 발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가 우리 삶에 깊이 침투하게 될 것은 분명하고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현명하게 받아들일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시간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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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훔치는 녀석 책 읽는 교실 6
오혜원 지음, 박현주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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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생일은 어떤 의미인가요?

지오에게는 생일이 없습니다.

2년 전 지오의 생일에

동생 지석이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아픔을 견디기 힘든 가족들은

그 날을 지워버렸거든요.


어느 날부터 수상한 녀석 하나가

자꾸만 지오의 눈에 띕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해요.

아무래도 지오의 눈에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오는 그 녀석을

의문이라는 뜻의 Question 앞 글자를 따서

Q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그런데 Q가 곁에서 서성이던 친구들은

모조리 생일을 빼앗기고 말아요.

생일의 주인공은 하루 종일 잠에 빠져

멋진 생일 파티를 할 수 없게 되어버리죠.

과연 Q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걸까요?


예상대로 집은 텅 비었다.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니

한 달에 한 번 있는 동호회 모임에 나갔다는 답장이 왔다.

엄마처럼 슬픈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해 주는 인터넷 모임이라고 했다.

'슬픈 아이들 모임은 없나?'

(p.32)

엄마는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 집을 나서고

아빠는 아픔을 일하는 것으로 덮어버리기 위해

좀처럼 집에 오지 않습니다.

같은 아픔을 겪었는데

지오는 어떻게 그 아픔을 달래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서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외할머니가 그러는데,

죽는 건 더 좋은 세상으로 살러 가는 거래.

아픈 사람도 건강해져서

노래하고 춤추면서 살 수 있다고 했어."

(p.48)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힘든 일이죠.

지오의 곁에는 다행히

동생 지석이의 죽음을 천천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좋은 친구가 있었네요.


"내가 요새 엄마에게 심술부려서

엄마 병이 더 심해진 건 아닐까?"

가원이가 조그맣게 말했다.

"네 탓이 아니야."

(p.61)

지오 친구 가원이는 많이 아픈 엄마 때문에

학교에 오지 못하는 날이 많습니다.

아픈건 엄마의 잘못이 아닌데

자꾸만 아픈 엄마에게 화를 내게 된다며

자책합니다.

가정 내에 존재하는 빈곤, 불화, 폭행 등

온전히 어른들의 잘못만으로 이루어진 일들에

고통받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이라는 사실에

때로는 분노가 때로는 연민이 느껴지곤해요.

엄마 아빠는 죽은 동생 생각 뿐이다.

죽은 동생에게도 엄마 아빠가 있는데,

정작 피가 돌고 있고 숨 쉬고 있는

내 곁에는 아무도 없다.

(p.126)

스스로 지워버렸던 지오의 생일에

지오와 Q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마치 어린시절 동생 지석이와 함께 보냈던

그 순간들을 다시 맞이하는 느낌을 받으며

지오는 동생 지석이를 더이상

아픔으로 기억하지 않으려 합니다.

아이들 동화책인데

읽는 내내 눈물이 나서 힘들었어요.

지오는 물론 다른 친구들까지

모두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아이들.

어리다고 해서

아픔의 크기도 작은 것은 아닐텐데

어른으로서 제대로 보듬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시커멓고 무뚝뚝한 아들녀석도

눈시울을 붉히네요.

부디 지오가 자신의 생일을

행복한 날로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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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도 지지 않고 시 그림이 되다 1
미야자와 겐지 지음, 곽수진 그림, 이지은 옮김 / 언제나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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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 된 작품

<은하철도의 밤>의 작가 미야자와 겐지.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 중 하나

<비에도 지지 않고>가

예쁜 그림과 함께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비에도 지지 않고>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신예 그림 작가

곽수진님의 국내 첫 출간작.

사실 시를 여러 편 실어놓은 시집인 줄 알았는데

시 한 편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낸

한 권의 동화책 같은 시집이었어요.



마지막 부분에는 시 전편이 실려 있어요.

친절하게 원문도 실어놓았구요.



우리말로 옮겨 놓은 시도 있답니다.

시 한 편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는 것과

이렇게 한 페이지 안에 담긴 텍스트로 보는 것은

시에 대한 감흥도 달리 느껴지게 만드네요.





시의 첫 문장이

시의 제목이 되는 '비에도 지지 않고'에요.

제목만 봤을 때는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며

모든걸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열정적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제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오히려 화자는 주변을 둘러볼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여러 편의 시가 담긴 시집을 읽을 때면

짧은 호흡 때문에

책장을 후루룩 넘겨버리기 쉬운데

화면 가득한 그림과

짧은 시구가 함께 담긴 책을 보자니

한 장도 허투루 넘겨버릴 수 없는 마음에

천천히 음미하듯 읽게 됩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그림은 물론

따뜻한 마음을 노래하는 시인의 목소리로

아이도 어른도 함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시집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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