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기계에서 벗어나 - AI가 바꾸는 세상과 인간의 미래
스가쓰케 마사노부 지음, 현선 옮김 / 항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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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세상과 인간의 미래

동물과 기계에서 벗어나

AI 전문가도 아니고 이공계 전문가도 아닌 저자가

'AI가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이며

우리는 AI와 어떻게 어울려야 할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각종 취재를 통해 얻은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AI와 함께 살아갈 우리의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하는 인문교양도서입니다.


지금 정보 공간에서는

미국, 유럽연합, 중국의 삼파전이 진행중입니다.

비교법학자 제임스 휘트먼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존중'을, 미국은 '자유'를,

그리고 제 생각에 중국은 '공산'을 기준으로

개인 프라이버시에 접근해서 법 제도를 설계하고 있어요.

(p.108)

개인적으로는 정치, 문화 분야에만 관심을 가졌던터라

중국의 기술과학 분야가

이렇게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중국의 세계 최대 기술도시 선전은

국가의 주도하에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 최대 수준의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에서는 거지도 QR코드를 이용해 구걸을 한다길래

피식 웃고 말았던 기억이 있는데

생각보다 치밀하고 거대한 규모의 발전을 이루어냈고

저자는 존중과 자유가 배제된 중국의 성과는

과연 언제까지 번영을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AI는 감정이 없지만,

어느샌가 친구나 동료처럼 우리에게 다가와

AI에 의해 제어되는 일상의 영역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억지로 통제하기 보다는

AI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성숙하게 받아들이는 등,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겠죠.

(p.159)

언제부턴가 모바일 쇼핑을 할 때

내가 원하는 분야의 제품들이 창에 뜨는 것을 보고

처음엔 그저 신기한 일이구만~하고 넘겼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내가 기계에게 제공한 정보를 통해

나의 행적과 성향마저 파악된 결과물이라는 생각에

은근히 기분이 나빠지기도 했습니다.

기계를 통해 뉴스와 일정을 확인하고

기계가 골라서 보여준 물건을 선택하고

기계에서 추천하는 영상을 보며 여가를 즐기는 생활에서

인간의 자유 의지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 듯 합니다.

AI가 제공하는 생활의 편의는 잘 활용하되

인간으로서의 고유성은 잃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이노우에는

"여유야말로 지적 호기심을 증가시킨다"라고 대답했다.

(p.219)

많은 분야가 기계로 대체되면서

노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은 분명하며

이미 그런 모습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가 인간을 지배하는 끔찍한 시나리오는

많은 전문가들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지만

인간이 하는 일의 대부분이

기계로 대체될 수 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당연히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가 생기지만

그만큼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만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늘어난 여가시간 활용에 대한 문제도 대두됩니다.

그에 대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은 AI에게 맡겨두고

인간은 더욱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도 있네요.


AI를 전면적으로 활용해

'순수 기계화 경제'의 지수함수적 생산효율을 추구하는 길과

과잉 생산에 저항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추구하는 길.

우리 일의 행방은 아마도 이 양극단 사이 어딘가에

착지할 것이다.

이것이 자유의지에 따라 연착륙이 될지,

아니면 자기 실현성 낮은 제어된 착륙 강행이 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p.227)

저자는 AI를 통한 획기적인 발전과

그것이 가져올 미래에 대하여

다소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한 올바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긍정과 부정 양쪽 견해를

다양하고 공정하게 제공하며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인류가 필요 이상의 발전을 거듭하며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적정 기술의 발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가 우리 삶에 깊이 침투하게 될 것은 분명하고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현명하게 받아들일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시간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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