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신비주의 서적들이 모호한 비유에 그치는 반면, 이 책은 최대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영적 세계를 설명한다. 영적인 세계도 학문처럼 공부하고 훈련할 수 있다는 그의 태도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책에 나오는 '차크라', '에테르체' 등과 같은 용어는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쉽게 와닿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이지만, 이 책이 다른 책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영적인 힘'이 '도덕적 완성'과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타인에 대한 자애로움과 진리에 대한 헌신 없이는 결코 높은 차원의 문이 열리지 않으며, 이는 현대의 자기 집중적인 명상에만 매몰된 트렌드와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삶의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물리적 세계 저 너머의 진실을 탐구하고 싶은 갈망이 있는 독자라면 한 번쯤 읽어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