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파악과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다면 그다음에 필요한 것이 기획 보고서 작성이다.
머릿속에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을 문서로 정리하다 보면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단어의 선택이나 문장, 이야기의 흐름 등을 작성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다.
앞에서 얘기한 것들은 어찌 보면 부수적인 것이고,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원칙이다. 정리한 내용이 상호 중첩되지 않게 배타적이고 모였을 때는 전체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기획은 결국 더 나은 업무 방식을 고안해 내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의사 결정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상사가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현재의 현상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