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감정의 경계선(타인의 감정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내는 범위)을 강화해야 한다. 감정의 방화벽을 세우고 보호하는 것은 독립적인 감정을 느끼고 체험할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감정의 경계선이란 당신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지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감정을 느낄 권리를 침해해서도 안 된다.
타인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이유와 배경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의 감정을 ‘통제’할 권리는 없다. 감정을 통제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사자뿐이다. 당신은 그것을 존중해 주고 이해해 주면 된다. 그들에게 적극적인 동조와 지지를 보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절대 상대방에게 휘둘리며 통제당하거나 그들을 만족시키려 할 필요 없다.
당신은 자신의 감정을 잘 돌보고 다스려야 하며, 내면의 불안과 초조가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감정의 경계선이란 상대방의 요구에 맞추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되면 그의 감정이 당신을 옥죄고 통제할 것이다.
감정의 경계선을 구축하면 상대방의 감정적 영향을 받아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선택과 행동 그리고 결정 등을 바꾸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것만 책임지면 된다. 타인의 감정 때문에 자신의 선택이 영향을 받는다면, 당신은 타인의 감정 노예나 포로가 될 뿐이다.
감정의 경계선을 세우고 내면의 방어선을 강화해야 한다. 자신만의 주체와 자유가 있다는 것을 알면, 다른 사람의 관념과 선택 그리고 생각과 행동은 나와 다를 수 있음을 받아들이게 되어 독립적이고 완전한 인격체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