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책에서 접하니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키우며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지엽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는 생각이다.
장난감은 가격이 얼마까지를, 얼마나 자주 사줘야 할지, 학원과 학습지는 어디로, 무엇을 시켜야 할지 등의 고민은 사실 핵심이 아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자녀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 행복하게 사는 그 모습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바로 부모의 행복이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자식이 행복할 수 있도록 교육할 수 있을까?
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다는 생각도 들지만 자녀를 위해서라도 내가 조금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