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긍정이 끈기를 만든다 - 마흔두 번 실패의 경험으로 터득한 인생 계발서
이정식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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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아니 성공을 논하기 전에 자기 계발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여러 가지 항목들이 생각나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끈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새해가 될 때마다 자주 오르내리는 '작심삼일'이라는 단어는 무엇인가를 꾸준하게 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그러면 이 핵심 요소인 끈기를 가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선천적으로 주어져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끈기를 저자는 열정과 긍정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 상승과 하락이 있듯이 우리네 인생에도 굴곡이 있다.

기쁜 일이 있기도 하고 화가 나고 짜증 나는 날도 있으며, 유독 기운이 빠지는 날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 속에서 우리를 좌절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인생에서 문득문득 만나게 되는 실패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실패를 해석하는 방법이다. 실패를 다루는 것과 실패를 단정 짓는 일이 인생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일이다. 실패하고 나서 지나칠 정도로 좌절하는 것보다 실패를 즐기는 쪽이 훨씬 더 빠르게 재기할 수 있다. 실패의 굴레를 빠르게 벗어나는 것이다.

나는 실패를 하고 빠르게 잊어버린다.

나는 어차피 다시 도전할 테니까. 그리고 다시 일어날 테니까.

실패를 겪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것을 겪고 난 뒤의 상황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중요한 것은 저자의 말대로 실패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이다. 실패를 내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자양분으로 긍정적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포기하게끔 만드는 크디큰 좌절감으로만 다가올 수도 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곤에 빠뜨리고,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그 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맹자 <고자장>



회식 때 종종 이용하기도 했었던 '독도 참치' 프랜차이즈가 바로 저자가 일궈낸 작품 중의 하나이다.

약력이 좀 더 궁금하여 검색을 하던 중에 아래와 같은 기사를 찾게 되었다.



독도 참치의 성공으로 언론이 주목하여 기사가 나온 시점이 무려 17년 전이다. 어찌 보면 이러한 성공을 통해 안주할 수도 있었겠지만 저자는 그 뒤에도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 갔고, 현재까지 42번의 실패를 경험 중이다.

그 과감함과 끈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기회는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발 벗고 찾아 나서야 만날 수 있는 것임을 다시금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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