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대화술 -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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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겪는 가장 힘든 일의 상당 부분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인간관계 갈등과 문제의 시작은 말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등한 관계에서의 편한 말 대화 속에서 실수를 경험하기도 하고 말을 쉽게 하기 어려운 직장에서의 수직적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답답함도 크다.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기 쉽습니다. 알고 나면 별것 아닌데도 말입니다. 성가신 사람들은 가뜩이나 요주의 인물인데 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면 머릿속이 두려움으로 가득 차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됩니다... 성가시지만 피할 수 없는 사람에게서 자신을 보호하려면 먼저 그들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 조직 사회에서 자기랑 맞지 않는 성향의 사람들을 만나면 그것보다 피곤한 것도 없게 마련이다. 단순히 아는 사이가 아닌 일적으로나 여러 방면으로 밀접하게 엮일 수 없는 사이라면 그 스트레스는 말로 다 못한다.

알게 모르게 그 사람과 거리를 두려고 해도 그 사람은 아는지 모르는지 전혀 개의치 않고 여전한 태도로 대하기 마련이다.

단순히 피하기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그 사람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두려움이 과장되었음을 알 수도 있고 그 사람에 대해 오해했던 부분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모든 인간은 평등합니다. 하지만 능력에 개인차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당신이 조직의 구성원인 한 업무 수행을 위해 어느 정도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주위 사람들과 보조를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보다 능력이 좀 떨어진다고 해서 건강을 해칠 정도로 무리하거나 자신을 비하할 필요 없습니다... 개인적인 시간까지 지나치게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의 자신의 의지를 존중하고 행동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여러 사람이 진행하다 보면 협업에 대한 얘기가 자주 나오게 마련이다.

업무 능력이나 성격, 성향이 각자 다른 사람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내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아니 시너지에 앞서 불협화음 없이 일하기도 어렵다.

시대가 바뀌며 예전의 군대식 상명하복 문화에서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주는 문화로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수직적인 관계에서 오는 한계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너무 희생하면서까지 조직에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 설령 단기간은 그럴 수 있을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는 분명히 탈이 날 수밖에 없다.



1. 감사의 뜻을 전한다.

2. 거절하는 이유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

3. '다음에'라고 암시한다.

이 방법에 따라 거절하면 대부분 나쁜 인상을 남기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3단계로 거절하면 예의 바른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고 거절당한 사람도 '그럼 이번에는 어쩔 수 없지'라고 불쾌하지 않게 받아들입니다. 동료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면 평소 의사소통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성가신 사람에게 꼬투리 잡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3단계 거절을 꼭 시도해 보세요.

같이 일하다 보면 자주 겪게 되는 경우가 업무적으로 상대방의 요청이나 부탁을 받을 때이다. 상부상조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면 문제 될 소지는 없겠으나 자신이 도저히 여력이 되지 않을 때 상황이 복잡해진다.

너무 바빠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자릿하면 거절의 의사를 너무 직설적이고 부정적으로 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

평판이 중요한 조직사회에서는 친구를 못 만들지언정 적을 만들어서는 안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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