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 한 줄 쓰기부터 챗GPT로 소설까지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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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시작한 블로그이긴 하지만 글쓰기라는 것이 하면 할수록 만만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고 난 뒤의 서평을 적어 기록으로 남겨놓는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기에 쉽게 손을 놓기도 어렵다.

책을 읽고 난 뒤의 추상적이고 막연한 감상만을 잠시 스치듯 느끼는 것과 그것을 문자로 표현하는 것, 둘 사이의 간극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힘든 작업이지만 이를 통해 사고를 하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게 되면서 독서의 가치를 훨씬 더 잘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취미를 넘어선 그다음 단계를 꿈꾸게 되지만 아직까지는 이런저런 핑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인 취미가 부업, 아니 더 나아가 전업이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고 바람직한 직업이 어디 있으랴?!



2013년 골드만삭스에 켄쇼라는 인공지능이 입사했습니다. 켄쇼는 입사 후 3시간 20분 만에 600명의 트레이더가 한 달 동안 처리할 일을 끝냅니다. 그 결과, 598명이 퇴직했고 2명만이 켄쇼를 돕기 위해 남았습니다... '지금의 성인은 언제든지 인공지능과 기계로 대체될 수 있다. 인건비가 대체비용보다 비싸지면 당장이다. 심지어 학교에서 배운 기술은 취업하기도 전에 사라질 수 있다. 취업했더라도 회사의 짧은 수명으로 바로 다음 직장을 준비해야 한다.'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생존을 위해 언제나 배우고 익히고 준비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아직까지 우리 인간의 편의성에 도움을 준다는 느낌이 크긴 하지만, 종종 매장의 늘어난 키오스크를 보면 일자리의 변화가 조금씩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산업 혁명 이후로 수많은 직업이 등장하고 또 사라졌지만 최근의 4차 산업혁명만큼 인간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고들 한다.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는 차치하고서라도 누구에게는 자신의 직장을 잃을 버릴 수도 있는 절박한 현실로 닥칠 수도 있다.

인공 지능의 경쟁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인간 고유의 장점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들 나오고 있지만, 상호 융합적인 사고와 창의력이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적절한 것이 바로 '글쓰기'다.



글쓰기를 하는 것만으로 여러분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비록 세속적인 부를 주지 않더라도, 인생에 그 이상의 기쁨과 충만함을 줍니다. 마지막은 고미숙 작가이자 고전 평론가의 말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인간이 손으로 창조한 것 중에 제일 멋진 일은 글쓰기다.'

학창 시절 방학 때 가장 힘들었던 숙제 중의 하나가 바로 일기 쓰기였다.

매일매일 하지 않고 개학하기 직전이 되어서 한꺼번에 하려고 해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글쓰기는 어린 나이에도 쉬운 일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이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우리는 대부분 스스로의 필요성보다는 남이 시킨 글쓰기를 지금까지 해왔다.

학창 시절의 일기와 작문, 논술 숙제가 그랬고 직장인이 되어서는 보고서 작성이 그랬다.

이런 수동적인 방식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있겠지만 자기 스스로 하고자 하는 능동적인 것과는 비교할 수는 없으리라.

개인적인 일기가 되었든 직업으로써의 글쓰기가 되었든 글쓰기가 인간이 손으로 창조한 것 중에 제일 멋진 일이라는 것에



남들과 같은 시각으로 글을 쓰고 논리를 펴가며 비유한다면 아무런 감흥도 없고 깊이도 없습니다. 그냥 봐도 뻔한 글을 누가 읽겠습니까? 따라서, 글을 쓰는 사람은 비판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비판하는 중에 생각의 파편이 생기면서 많은 질문이 생깁니다. 이 질문들은 또 다른 생각 씨앗을 낳습니다. 비판 또한 생각의 원천 중 하나입니다... 비판의 정의에 논리적 기초를 밝힌다는 말을 가장 눈여겨봐야 합니다. 비판은 상대 주장에 논리적으로 지적합니다. 논리적이지 않으면 내 주장은 단순히 비난, 남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하는 것이 됩니다. "논리적이다." 이 문장이 핵심입니다. 논리성이 들어가야 비판이 됩니다.

글을 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세 중의 하나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마다 담긴 저자의 생각을 무비판적인 시각으로 그냥 받아들이기만 해서는 절대 발전을 이루기가 어렵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판이 타당하고 논리적인지를 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변을 보면 아무런 타당성 없이 무조건 반대하고 부정적인 의견만을 제시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이건 비판이 아니라 꼬투리 잡기에 다름 아니다.

서두에 얘기했던 사고력의 강화 관점에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직장인일수록 그리고 인생 바꾸기를 희망하는 사람일수록 책을 써야 합니다. 글쓰기의 최종 목표는 책 쓰기입니다.

글쓰기의 최종적인 종착지는 책 출간일 것이다.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수입을 보며 경제적인 자유를 꿈꿔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돈을 벌려는 목적에 사로잡혀 책 출간을 지향하는 태도도 좋지는 않다.

자기 이름을 내건 책이 출간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보람과 함께 일정 수준 이상의 목표를 이룬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책이 독자에게 인기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요즘은 1인 출판, 이북 출간 등 예전보다는 확실히 출간의 문턱이 낮아지긴 했다. 이러한 바뀐 환경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금껏 생각지도 못했던 인생의 새로운 길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 늦을지언정 한 걸음씩 전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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