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망에게 멸망한 전한은 유수가 다시 한나라의 정통성을 표방하며 건국하게 되고 역사에는 후한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후한의 마지막 무렵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국지의 시대로 후한도 결국은 조조의 아들인 조비의 위에 멸망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만다.
알다시피 후한을 멸망시킨 위도 중국은 통일하지 못하고 이후 중국은 약 400여 년간 여러 국가들이 건국하고 멸망하며 가장 긴 분열의 시기를 겪게 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성공을 집착하며 그것만 기억하려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정작 집중해야 할 것은 어떻게 성공했느냐보다는 왜 실패했느냐를 분석하는 일이 아닐까?
거기서 우리는 더 많은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