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까지만 해도 마냥 즐겁고 행복할 줄만 알았던 인생이 이렇게나 무겁고 씁쓸할지는 그 당시는 알지 못했다.
수많은 스트레스와 번뇌 속에서 내가 가는 길이 맞는 방향인지를 자주 고민하게 된다.
경쟁의 쳇바퀴 삶 속에서 경쟁에 도태되는 불안감의 엄습이, 이루어 낸 것이 없다는 자괴감이 인생의 무게감을 더 느끼게 한다.
좁디좁은 생각의 틀을 깨부수는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나를 깨우는 바로 그 한마디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음은 있으나 실천이 없는 것은 마음이 없는 것과 같다는 말이 폐부 깊숙이 찔러온다.
자기 계발의 핵심 중의 핵심이 바로 '실천'이다.
왕도는 없다. 내 주변 100 사람이 모두 성공한 방법이더라도 그저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정확히 내가 노력한 만큼 얻는 법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실천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간절함이 부족한 것일까? 나날이 떨어져가는 체력 문제일까?
올 한 해도 어느덧 1/4 이상이 지났다. 예전과 똑같은 의미 없는 한 해는 작년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
명상했던 짧았던 경험을 되돌아보면,
잡념이 없어서 집중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완전히 틀렸음을 알게 되었다.
평소 멍 때리기를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고 있으니 얼마나 많은 잡생각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던지.
무념무상의 경지에 앞서 무타념 무타상의 경지도 참으로 요원함을 알게 되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확실히 뭔가 시간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쓰지 않으면 불안감이 올라옴을 알게 된다.
작년부터 그 생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서 올해 유독 그 강도가 세졌다.
예전에는 '쉼'이라는 것으로 미화했던 것이 지나고 나니 그저 헛되이 보낸 시간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불안함과 불편함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라고 하는데 맞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방향 없이 이것저것 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힘을 한쪽으로 집중해서 발전의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올해는 이 부분은 확실히 알고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