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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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비대면 업무로 전환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앞당겨지긴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계속적으로 확대되리라 보였던 재택근무를 코로나 이전으로 돌리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늘어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서로 만나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업무가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고, 업무 처리 속도 또한 비대면보다 훨씬 빠른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업무 상황 속에서 유독 일 처리가 부드럽고 빠른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회사 업무라는 것이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때로는 상대방의 업무 협조를 받아야 하고 상대방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다음에야 자기가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업무들도 있다.



이런 얽히고설킨 관계들 속에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으로 각인되어 있다면 앞에서 언급했던 일을 훨씬 더 쉽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원활한 판매를 위한 브랜딩뿐만 아니라 개인의 호감도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걸 알 수가 있다.

바야흐로 '퍼스널 브랜딩'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감이 있다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고 같은 가격이면 호감 있는 사람에게 일을 준다. 그 일이 또 다른 일을 제공해 준다. 공급이 넘쳐나는 건 이젠 숙명이다. 숙명 속에서 잘나가는 방법을 고민해 보자. 잘나가는 방법 중 으뜸은 호감이라 할 수 있다.



언론 지상에 오르내리는 사건, 사고들을 보면 순간 욱하는 감정을 참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게 된다.

세상 살이가 각박해져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머리로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누구도 그런 상황의 가해자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같이 일을 하다 보면 유독 까칠한 사람들이 있다. 내심 그 사람이 악의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다음에 그 사람과 같은 일을 하길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에 순간적으로 버럭 하는 경우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시도 때도 없이 그런 상황이 계속적으로 반복된다면, 팀워크를 저해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혀 사회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호감을 얻기 전에 비호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 감정을 절제하는 방법을 익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만 한다.

참을성이 없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인격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호감은 당신의 인격에 가치를 더한다. 호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정을 통제하라. 당신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할 때마다 당신에게 힘이 되어 줄 좋은 사람들이 당신 곁을 떠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외모가 준수하고 언변이 화려한 사람들에게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첫인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첫인상이 호감으로 바뀌고 쭉 지속되려면 필요한 것이 바로 진솔함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을 숨기고 마치 '가면'을 쓰고 연극하는 것처럼 어느 정도의 숨김도 필요한 법이지만 한 단계 더 깊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진솔함, 솔직함을 드러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는 친구들을 떠올려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고 솔직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계를 통해 우리는 깊이 있는 우정을 쌓아갈 수 있다.

업무의 전문성은 기본으로 갖추고 완벽주의자가 아닌 나도 실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사람임을 진솔함을 통해 보여준다면 상대방이 가질 수 있는 호감은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함께 진솔한 인간미도 함께 보여라. 당신의 전문성에는 본능적으로 질투를 느끼겠지만 인간미에는 본능적으로 호감을 가질 것이다. 결국, 호감을 통해 당신의 전문적 가치는 더욱 높아 보일 것이다... 계속되는 화려한 미사여구가 사람을 지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를 내려놓는 진솔함은 미사여구를 이길 수 있다. 자기 공개를 통한 진솔함, 그리고 거짓이 없는 모습으로 상대에게 호감을 주어라.



회사나 조직에서 호감을 가졌던 사람과 외부에서 만났다가 별것도 아닌 일에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고 좋았던 첫인상이 싹 사라졌던 경험은 아마도 많이들 있을 것이다.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사 인사에 인색한 것 같다.

속으로는 많이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어 표현하지 않으면 알 길이 없다.

돈 드리지 않고 쉽게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감사 인사가 아닐까 한다.

감사 인사를 남발하는 것이 혹은 가볍게 보일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을 수 있으나 첫인상과 호감에 플러스가 되었으면 되었지 마이너스가 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자기가 겪거나 처한 상황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을 때만 감사 인사가 나올 것이고, 이런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호감을 안 가질 수가 없다.

감사를 통한 끌어당김이 왜 '법칙'으로 불리는지 우리는 머릿속에 깊게 각인하고 있어야 한다.

다음 실험을 보자. 미국 텍사스 주립대의 맥클러 박사는 '감사'에 대한 실험을 했다. 사람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적게 했다.

1그룹 (100명): 오늘 일어난 일들을 모두 적으시오.

2그룹 (100명): 오늘 기분 나빴던 일들을 모두 적으시오.

3그룹(100명): 오늘 감사했던 일들을 모두 적으시오.

3주 후 결과는 예상 밖으로 충격적이었다.

1그룹: 3주 내내 그저 그렇다고 대답했다.

2그룹: 3주 내내 친구들과 많이 다투었고 애인과 헤어졌고 위장병도 많이 걸렸고 기분이 나쁘다고 대답했다.

3그룹: 3주 내내 행복했다고 답했다. 거의 스트레스도 받지 않았으며, 아픈 사람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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