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지배하는 독서법 딥코어리딩 - 독서 코끼리의 주인이 되라!
박동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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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정보와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급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독서가 지식 탐구, 자기 계발 등의 관점에서 가장 유용한 수단인 것 같다.

하지만 그냥 수박 겉핥기 식의 독서를 통해서는 저자의 집필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 관점에서도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 게 사실이다. 위의 표에서 보듯이 강한 독서 나아가 위대한 독서까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학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서평 블로그를 운영한 이유도 이러한 독서를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 쉬운 일이 아님을 절감하고 있다.



요즘 학생들의 독해력,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기사를 종종 보곤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활자로 된 독서보다는 편한 영상물 시청이 늘어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책을 잘 읽지 않는 그들의 자세만 탓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들을 독서의 길로 안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환경 조성, 여건 마련 등은 사회와 어른들의 몫이다.

특히나 체력이나 건강 등의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고의 체계가 잡히는 학창 시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모든 일에는 시기와 타이밍이 중요한 법이다.



"읽기는 결국 연결입니다. 의미 있는 혼합 연결이 융합입니다. 딥코어리딩은 인문 독서와 지식 독서 각각의 최적의 독서법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상호 보완적 융합 독서를 지향합니다. 인문 독서와 지식 독서의 각자 고유한 읽기를 살리면서 상황에 따라 교차하고 융합해서 발전해가는 읽기입니다. 인문 독서와 지식 독서는 완전히 분리된 게 아니라 서로 상대방을 발판으로 도약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AI 시대가 도래하였다. 인간의 편의성을 증대시켜주기 위해 등장하였지만 조만간 여러 분야에서 인간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 아니 이미 펼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에서 인간이 AI와의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인간만이 할 수 있고,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의 배양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독서이다.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읽기는 결국 연결이다.'라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 독서를 통해 단편적이고 파편적으로 습득했던 사고와 지식들이 연결되고 교차되고 융합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현재 나의 독서 상태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점검해 보며 반성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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