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곤충 채집 - 영월에서 곤충과 친해지기
석상욱(석초딩).임송이(마이쏭).석준오(석봉)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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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번 느끼는 거지만 요즘 아이들의 놀이 문화를 보면 부럽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도 여러 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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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30여 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문명의 이기를 맘껏 누리고 있는 세대이긴 하지만 아이는 모름지기 자연과 벗하며 함께 뛰어노는 것이 육체적, 정서적으로 훨씬 더 좋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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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하는 놀이 문화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곤충 채집'이다.

TV를 좋아하고, 유튜브를 즐기는 아이들이지만 '곤충 채집'하러 나가자면 마다할 아이는 얼마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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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우리 아이 첫 곤충 채집>>은 교사인 부모와 함께 강원도 영월에 살고 있는 아이의 곤충 채집 일기이자 가이드이다.


곤충 채집을 위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잘 갖춰진 환경일 것이다.

도심에도 하천이나 공원의 작은 수풀에서 곤충을 그나마 쉽게 볼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의 청정지역인 강원도 수목 지역만큼은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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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우거진 수풀 속에서 아빠와 산책하다 보면 산림욕과 함께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곤충도 많이 접할 수 있다. 간혹 이런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처음에는 작은 곤충이라도 무서워하는 아이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곧잘 만지곤 한다.

동물이 아니기에 자칫 그들의 생명을 경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부모의 세심한 설명과 교육이 필요하다.


장수풍뎅이 실물을 마지막으로 본 지도 어느덧 30년이 훌쩍 지난 것 같다.

예전에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덩치가 큰 곤충을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기껏해야 작은 풀벌레만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이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그만큼 곤충뿐만 아니라 동식물의 삶의 영역을 빼앗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곤충 채집을 함에 있어서 놀이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자연은 우리의 소중한 친구임을 우리의 다음 세대인 아이도 깨달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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