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전기차의 등장, 로봇, 인공지능 등 불과 몇 십 년 사이에 예전에 공상과학소설에나 등장했던 상상들이 현실이 되며 우리 삶을 급속도로 바꾸고 있다.
여러 산업 분야 중에서 금융업의 변화도 만만치가 않다.
핀테크(Fintech)가 바로 그것이다.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인 핀테크는 기존의 전통적 금융 회사에 맞서 새롭게 등장한 금융기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금융 서비스의 대중화'를 그 지향점으로 한다.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금융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은행 창구를 방문하여야 했고 대기표를 뽑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이제는 대출마저도 휴대폰에서 불과 몇 분 만에 간단히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의 원제가 '금융의 민주화'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