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다 보면 분명히 더 말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 사족을 달게 된다.
특히나 소위 말하는 '잔소리'는 상대방의 이해를 돕는다는 미명하에 이야기에 꼬리를 물고 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기분 좋은 얘기는 당연히 더 많이 할수록 좋아하겠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망칠 수 있는 얘기는 지나침이 모자람 보다 못한 경우가 대다수다.
많은 말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짧고 굵은 핵심만을 요약해서 단 한마디를 전달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대다수 사람에게 존엄과 체면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듣기 싫은 말을 할 때면 그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간단하게 말해야 한다. 누군가의 스승이 되기를 좋아하고, 항상 큰 도리를 뒤적거리며 말한다면, 상대방의 공감을 얻기는커녕, 싫증만 유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