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성과를 '운'으로 폄훼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경험하게 된다.
물론 소위 말하는 '라인'이나 '운발'을 통해서 인정받고 승진을 하는 경우도 없다고 할 순 없지만 대부분의 리더들은 그들의 노력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운'으로 표현하는 겸손함을 지녔다.
"지속적으로 특출한 성과를 내면서 회사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위 5퍼센트 리더 중에는 자만에 빠져 교만하게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자신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터뷰 중에도 '운이 좋았다', '환경 덕을 봤다' 같은 긍정적인 말이 일반 리더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특히 '좋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는 발언은 일반 리더의 7.7배, 상위 5퍼센트 사원의 1.8배나 많았다."
기회는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기회는-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운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그것을 잡기 위해서 행동하고 노력하고 자기 발전에 힘을 쓰는 사람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그리고 이런 기회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독불장군'은 없다. 자신을 열어 사람들과 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겸손함을 유지할 때 유대감이 늘어나는 것이고 이것이 곧 기회로 주어지는 것이다.
회사에서 조직 생활에서 성과를 내고 그것을 드러내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이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자신이 '리더'라고 생각하고 일을 해 보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리더의 특성은 무엇이고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